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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사사기*

▼ 사사기 6:33-40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받아 들이기

by 朴 海 東 2016. 2. 16.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받아 들이기

사사기 6:33-40

묵상내용

1.하나님은 위기를 기회가 되게 만들어 주신다.

구약시대에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세움을 입은 사람을 높이 드러내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사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을만한 위기들이 찾아오게 하시는데
이로써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을 충만히 드러내는 반전의 기회로 삼게되는 것을 본다

다윗이 약관 17세의 나이에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그는 초야에 묻혀 양떼나 치는 목동에 불과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 가운데 높이 드러내시기 위해
블레셋이라는 군대와 골리앗이라는 위기가 찾아오게 하셨고
그 위기 가운데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반전의 기회로 삼게 만드셨으며
다윗 이라는 이름을 온 이스라엘 가운데 드러나게하시는 기회가 되게하셨다

기드온의 자신의 말처럼 자신의 가문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므낫세 지파 중 지극히 약하고
자신도 자기 아비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였으나 [6:15]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을 받았을 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며
그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함을 높이 드러내시기 위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이 떼로 몰려와서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대하게 하심을 본다[6:33]

따라서 진정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이 세움을 받은 자리에서
감당할 수 없는 위기 상항을 직면하게 될 때에
이것이 곧 하나님을 충만히 누리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게하시는
하나님의 작품인줄 알아서 찾아온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는 믿음이 필요하다

기드온은 자신이 사사로 세움을 받은 직후에 발행된 이 위기 상황에서
당황해하지 않고 담대히 나팔을 불어 전쟁상황을 알리며
므낫세 지파와 아셀 스블론 납날리에 사자를 보내 참전용사들을 소집하는데

전에는 지레 겁을먹고 숨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제는 한 사람 기드온의
믿음과 용맹에 힘을 얻어 참전용사들로 합류하게 되는 것을 본다 [6:34-35]

이제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참전용사들은 이스라엘에 찾아온 위기상황을
반전의 기회로 삼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터이므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그냥 굴종적으로 사는 것보다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은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주님 !
저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위기가 찾아올 때에도
당황하거나 움추러들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체험하는 반전의 기회로 삼게 하소서


2. 하나님은 우리가 그를 충만히 체험하고 누리도록 허락하신다 [6:36-40]

기도온은 이방의 군대가 처들어 온 위기 상황에서 전쟁수행에 나서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미 말씀 하신 것처럼 자신의 손을 능하게 하사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기회가 되게하실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확신을 위한
두 가지 시험을 요구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요청을 수납하시고 모두 그대로 응하게 하심을 본다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고 사면의 땅은 마른 상태가 되게하며 반대로
사면의 땅에만 이슬이 내리게하고 양털은 마른 상태가 되게 해달라는
이 간절한 요청을 통해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굳게 의지하고 싶었던
기드온의 마음을 하나님은 그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을 충만히 누리며 확신코자하는 순수한 동기로 받으셨고 그대로 응답하셨다

잘못 오해하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같은 이같은 이야기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에 쓰여있는 것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곧 하나님 보다 과학을 앞세우는 이 불신앙의 시대에
우리[내]가 변함없이 존재하시며 동일하게 신실하신 하나님을
내가 체험하며 살아가라는 도전의 말씀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지금 나는 북방나라 C국의 한 성에서 선교지 이동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상하게도 내가 본래 계획했던 스케줄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선교지 이동중에 몸이 아파서 여정을 벗어나 잠시 체류했던 한 지역에서는
홍수상태로 위기를 만나 실의에 빠진 교회와 성도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있었고

지금은 또 선교지 이동 중 기차표를 샀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날짜를 잘못 계산하고 산 기차표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한 지역교회에 3일 간 붙잡혀 있게 하셔서
지극히 가난하고 고달픈 가운데 주님을 섬기는 그들과 함께해야 하는 시간을
오늘과 내일 주일 그리고 모레 저녁까지 함께 하도록 요청받고 있다.

왠만해서는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는 내가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
궁금해하는 내 마음 속에 성령님은 나에게도 기드온이 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에게 왜 이런 상황을 허락하셨는지 질문해보라고 하시며
내가 그들과 함께 보내는 3일 동안 하나님이 이것 때문에 나로하여금
그들과 함께하게 하셨다는 확실한 표징을 구해보라고 하심을 느낀다

기도하기

나의 모든 발걸음을 세시며 인도하시는 주님 이시여 !

선교지 이동 중에 발생한 병듬과
또 예상치 못했던 실수 때문에 이동의 변수들이 생기고 있는데
그러나 이 가운데 숨어있는 주님의 뜻과 또 함께하심의 축복을
나도 기드온처럼 주님을 충만히 누리며 체험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