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건강한 자아분화 [自我分化]
▼ 고린도전서 3:18-23
묵상내용
성장과정에서 자아 분화가 정상적으로 발달 되지 못하고 성인이 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게 된 사람에 대해서
자기 중심을 갖지 못하고 감정이 함께 따라감으로써
부화뇌동[附和雷同]하며 자신의 만족과 우상으로 삼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은 영물이어서 이러한 현상은 영적세계에서는 더욱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
바울은 많은 문제 가운데 진통하는 고린도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한
첫번째 문제로써 사람중심으로 편가르기하는 분쟁과 분파를 중단하라고 했는데
다른 여타의 문제들보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으면
1장에서 시작된 이 문제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3장까지 길게 끌어오면서
오늘의 말씀에서는 마침내 한 구절의 말씀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3:21]
신앙생활 가운데 훌륭한 목회자나 설교가들 또는 부흥사들을 통해
은혜를 받게되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계를 넘어
그 사람이 자신의 정신적 우상이되고 불신세계의 팬클럽 사람들처럼
아예 자신과 자신의 삶을 그 사람에게 융화시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자신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사람 중심으로 휩쓸려 버리면
나중엔 나의 모든 중심에 계셔야 할 예수님 조차 보여지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의 마음을 지배하게되는 자리까지 가게된다
특별히 한 교회 안에 주님께서 세우신 목회자라고 할찌라도
그는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인데
신앙의 자아분화가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옹위되어져서
교회 내에 문제가 발생되면 분쟁과 분파의 중심에 서게되는 경우도 있다
---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 다 너희의 것이요
---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3:22-23]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너에게 영향을 미치는 어떤 영적 지도자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은 너 자신이며
너를 위하여 이러한 지도자들을 세워주신 주님이 중요한 것이라고 하시는
이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신앙생활의 건강한 자아분화를 이룰 수 있어야겠다
기도하기
주님 외에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사람을 자랑하거나 사람 중심으로 휩쓸리지 않는
건강한 자아분화를 통하여 자신을 지켜갈 수 있게 하소서
보웬의 가족상담치료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인데
성장과정에서 자아분화가 되지 못하면 항상 타인 의존적인 사람이 되어
자기 주체적인 중심을 갖지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감정적으로 융해되어 살아가는 심리적 병리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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