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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후서 *

▼ 고린도후서 8:1-15 묵상 글이 써지지 않는 날의 어떤 묵상

by 朴 海 東 2016. 2. 16.

묵상 글이 써지지 않는 날의 어떤 묵상

고린도후서 8:1-15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이 아침
왠지 모르게 묵상 글은 써지지 않고

가난한 선교지 학교에서
식사 시간이 되었는데도 식당에 가지 않고
교실에 앉아 글을 쓰고있던 한 학생이 떠오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밥 사먹을 돈이 없어 교실에 앉아있는 것이었는데
그런 사정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내가 부끄러워집니다

밥 한 그릇에 이 콰이첸
국 한 그릇에 우 마오
찬 한 접시에 이 콰이첸

모두 합하여 량 콰이첸 우 마오
우리 돈으로 환산하여 오백원도 않되는 돈이 없어
식당으로 가지 못한 학생에게 큰 죄를 지었습니다

다시는 밥 사먹을 돈이 없어
식사 시간에 교실에 앉아있는 학생이 단 한명도 없도록
나의 가진 것을 더 많이 나누며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기도하기

죄와 비참 가운데 빠져있는 나를 위하여
가장 부요하신 주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에 내려오셔서
나의 죄와 비참과 가난을 함께 하셨습니다

저도 가진 것은 없지만
나의 조금 가진 것으로도
함께 나누는 은혜에 적극 참여하여
사랑의 진실함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