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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5:1-14 예수님이 육체로 계실때 보여주신 경건함 배우기

by 朴 海 東 2016. 2. 17.

예수님이 육체로 계실때 보여주신 경건함 배우기

히브리서 5:1-14

묵상내용

I. 오늘의 말씀이 계시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 이신가

1.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예수님 [5:1-6,9]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본래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12지파중 레위지파에서 나오는 법인데
유다지파이신 예수님이 굳이 대제사장이 되셔야했던 이유는

1) 구약의 율법 제도와 규례를 따라서 대제사장이 된 사람은
자신도 죄와 허물을 가진 불완전한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 백성만을 위하고 자신의 죄를 위해서는 속죄할 필요가 없는
온전하며 영원한 대제사장이 출현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제도를 따르지 않는 특별한 대제사장으로 예수님을 세우셨습니다

2)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직분은 어느날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언한대로 되었습니다

---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4]

멜기세덱은 살렘왕[평화의 왕]의 이름으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축복했던 왕으로서 [창14:17-20]
성경에서 단 한 번만 출현하고 사라지는 왕인데

성령께서는 다윗에게 장차 오실 메시야의 대제사장적 사역이
여기에 근원한다고 깨우쳐 주셨기 때문에 다윗은 자신의 후손으로 오시면서도
자신의 주가 되는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신비한 예언을할 수 있었습니다[시110:1]

3) 예수님이 레위지파의 제사장들과 달리 자신을 위해서는 속죄할 필요가 없는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은 그냥 된 것이 아니라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기 때문입니다 [히5:8-9]

4) 예수님은 이렇게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시었기 때문에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5:9]

하나님께서 엣 언약하에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을 때
허물된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시며 그들과 소통이 되시기 위해서
왕을 통해서는 자신의 통치를 대신하게 하셨고
선지자들을 통해서는 자기의 뜻을 전달하여 알리셨으며
대제사장을 통해서는 부정한 백성을 대신해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러한 제도는 이 직분을 맡은 자들이라도
불완전한 인간됨으로 인하여 이 삼중직이 온전한 제도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시사 이 삼중직을 한몸에
완성되게 하시어서 자기 백성된 성도들이 오직 예수님 한 분 의지함으로
하나님과 소통되며 은혜와 축복을 받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이 제도를 따라서
나도 이 축복과 사죄의 은총에 참여하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른 나의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님을 굳게 의지합니다

2. 경건함[Reverent]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 [5:7-9]

더불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고난 가운데 순종을 배워 온전케되신
나의 주 예수님의 모본을 내가 언제나 기억하며 따를 것을 다짐합니다

죽음을 앞에 놓고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신 예수님 !

주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들으심을 입었다고 하셨는데 [5:7]
우리와 똑같은 육체로 계시면서 고난과 눈물의 기도와 순종 가운데 연단되신
주님께 보여진 이 경건함을 내가 평생에 흠모하며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께 붙여진 이 경건함[Reverent]이라는 호칭을 마음 깊이 새기며
나도 부끄러움이 없는 주님의 일꾼[Reverend Park]이 되기를 힘쓰겠습니다

II. 교훈과 적용 [5:11-14]

1. 말씀의 초보에서 벗어나 말씀을 가르치는 자리에까지 이를 것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에 정통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적 직분을 설명하다가
이 편지의 수신인이 되는 그들의 영적 통찰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더 깊은 설명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5:11 ]

그러면서 그들이 어서 빨리 말씀의 초보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의 자리에 이르러야하는데
아직까지 가르침만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있는 것과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젖이나 먹어야하는 수준이라고 책망합니다

나는 오늘 내가 말씀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마땅히 되어 있어야 할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또 아직 마땅히 알아야 할 것들을 다 알지 못하면서
다 아는 것처럼 교만한 자리에 있지 않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캐고 또 캐어도 다 케어내지 못하는 노다지 금광처럼
주님의 말씀이 보여주는 깊이와 그 금맥은 끝이없다고 하였는데[욥28:1-11]
내가 이 의의 말씀을 경험하는 깊이에 이르도록 사모하고 구해야겠습니다

2. 젖보다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성한 분량에 이를 것

여기서 말씀의 이해력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젖보다 단단한 음식을 먹는
의의 말씀을 경험할 수 있는 성도가 되라고 하는 것은
평소 말씀을 대할 때 지각을 사용하는 연단/훈련이 잘되어서
말씀을 이해하는데 분별력있는 성도가 되라고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이 아니라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부지런히 읽고 배우며 내 안에서 말씀의 통일성이 이루어지도록 해야겠습니다

기도하기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나의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더라도 고난 가운데 순종함을 배워
온전케 되신 나의 주 예수님의 본을 나도 따르겠습니다

내가 마땅히 알아야할 말씀의 깊이들을 아직 다 알지 못하면서도
말씀을 배우기에 힘쓰지 않은 나의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과 운명을 함께하는 나의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