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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10:1-10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by 朴 海 東 2016. 2. 17.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히브리서 10:1-10

묵상내용

작자 미상의 히브리서가 당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뿐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약과 율법의 완성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일깨워주는 말씀은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게하는데 큰 유익과 축복이 됩니다

대부분 이단들의 주장을 보면 성경 계시의 완성부분이 되는
신약의 서신서쪽에서 구약쪽을 바라보지 못하고
구약 계시의 한 부분을 가지고 마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주장하는데서 어리석은 주장들을 하게 되는것을 보게되는데

이러의미에서 구약과 신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게 해주는
히브리서의 가르침은 과연 성령께서 저자가 되시어
제1차 독자가 되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오늘 이시대에 주님을 믿고 섬기는 우리에게도 밝은 조명을 줍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의 율법이 가진
불완전한 기능과 역활을 보여줌과 동시에 [10:1-4]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약에서 모형과 그림자로
가리켰던 것들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보여주는데 [10:5-10]

실로 우리에게 히브리서를 주신 주님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이처럼 불완전한 율법아래서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완전함에 이르게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서
자신을 드리는 예수님의 메시야적 헌신이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10:7]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10:9]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무엇이라도 보탤 것이 없는
인간의 부패와 무능을 탓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불쌍히 여기시며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사이에
그 해결책을 주고 받은 대화가
신비롭다 못해 지극한 경이로움으로 닿아집니다

영원히 죄의 굴레에서 헤어날 수 없는 나같은 죄인을 위해
성부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이 괴로워하시고 고민하셨으며
성자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기 위해

자신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갈 것과 또한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내놓겠다고 하시는 헌신의 다짐을 보면서

오늘 내가 받은 구원 저편에서
이 구원이 나에게 온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사이에 있었던 언약의 교감이
얼마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고통속에 주고 받아진 것이었는지...엿보게 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예수님 사이에 있었던
이 평화의 언약같은 이 교감의 말씀을
시편 40편의 말씀에서 가져다 인용하고 있는데 [시40:6-7]
시편 40편은 다윗의 찬송시로서 그 전체가 메시야적 노래 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미 메시야가 도래하기 천년 전부터
다윗의 입을 의탁하여 이렇게 노래하게 한 것을 보면서
불완전한 제사를 드렸던 구약 율법시대에도
지금 신약시대 못지않게 동일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자기 백성들을 위해 얼마나 부글 부글 끓어올랐는지도 엿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비록 계시의 한 두 구절을 가지고 묵상하는 것이지만
죄인된 인간을 향한 그분의 마음 -

알면 알 수록 더 깊고 측량할 수 없는
우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하심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하기

그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 하셨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어찌 다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