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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2:1-11 한나의 기도 詩가 긍극적으로 바라본 것들

by 朴 海 東 2016. 2. 17.

한나의 기도 詩가 긍극적으로 바라본 것들

사무엘상 2:1-11

묵상내용

이스라엘 역사에서 모세와 사무엘은 가장 대표적인 존재들 입니다[렘15:1]

이런 의미에서 사무엘을 출생시키고
마침내 자식을 하나님의 집에 평생을 드리면서 드리는 한나의 기도는
한 불임 여성이 자식 하나 갖게 된 기쁨의 차원을 넘어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외세의 압제에서 건지기를 바라는 구원의 소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2:9]

한나가 사무엘을 출생시킨 당시 이스라엘은 사사시대의 암흑기를 거치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켜 주시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 간절하던 시기인데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 산지의
한 무명 여인 한나를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보다 조금 앞서 태어나서 예수님의 길을 열게되는
세례요한을 출생시키고 영안이 열려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노래했던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의 기도와 같고[눅1:46-55]
세레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의 예언기도를 연상하게 합니다[눅1:67-79]

이제 기도 가운데 태어나 신앙의 젖줄과 기도의 무릎에서 자라났으며
평생을 하나님께 드려지는 이 사무엘을 통해
마치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관계처럼
구약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자로 등장하는 다윗을
이스라엘 가운데 등장시키는 역활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삼상16:13]

그리고 사무엘의 기름 부음을 통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시키는
다윗의 통치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나의 기도내용 그대로
지금 가난한 자들이 부요하게 되어지며
지금 눌린 자들이 일으킴을 받으며
지금 비천한 자리에 있는 자들이 높은 자리에 이르러
평화와 안정과 부요함과 부강함을 경험하게 될 것인데

이는 실제로 다윗-솔로몬의 치세를 통하여 실현되었습니다[왕상10장]
[엄밀한 의미에서 솔로몬의 치세도 다윗에게 속한 왕국 입니다 ]

그 때 이스라엘은 주변의 모든 국가들을 정복했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영토를 회복하였으며
그 때 물질적으로도 얼마나 풍부했는지
백향목을 뽕나무같이 그리고 은을 돌같이 여겼다고 했습니다[삼상10:27]

--------[ 교훈과 적용 ]---------

한 불임 여성이 기도로 자식을 얻게되고 하나님께 기도 詩를 올려드리는
오늘의 말씀을 오늘 이 시대에 모든 불임 여성들에게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자식 갖기를 그토록 소원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여전히 불임의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기도로 자식을 얻고 기도 詩를 올리는 오늘 말씀의 적용은
보편적으로 보다는 성도 각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특수하게
또는 예외적으로 적용해야 할 것으로 받아 들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접하는 어느 누구라도 망라해서
적용될 수 있는 말씀은 한나의 기도가 긍극적으로 바라본 것들인데

그것은 사무엘의 출생이 다윗의 시대를 열었고 다윗의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오늘의 말씀에 나타나는 내용들처럼
위로와 복락의 축복을 누린 것처럼

사무엘과 다윗이 가리키며 예표하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등장을 통하여
장차 신약의 성도들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더욱 특별히 그가 재 등장하시는 재림의 때에
받아 누리게 될 무한한 축복들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에서 내 삶의 모습은 초라하고
가난한 자이며 비천한 자로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것 같지만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 그날이 도래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2:8]

---(그 날에)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2:9]가 실현될 것입니다

오늘 한나의 입을 의탁하사 위로와 소망으로 찾아오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비록 이 세상에서 나의 삶이 한나의 불임시절같은 고통이 있으며
비천하게 보일찌라도 조금도 위축되지 아니하고 나를 진토와 거름더미에서
일으키실 주님을 의지하며 힘차게 살아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

기도하기

사무엘을 출생시키고 주의 집에 그의 평생을 바치면서
한나가 고백한 모든 위로와 축복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주님의 날에 내가 받을 위로요 축복인 것을 감사드립니다
한나의 기도시를 마음 깊이 새기며 소망 중에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