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5:1-12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 사무엘상 5:1-12

묵상내용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언약궤를 뺏어온 후
자만했던 기분도 잠시 뿐 언약궤로 말미암는 고통에 시달리게된다

자신들의 신 다곤의 신당에 다곤신 다음의 신으로 생각하여
언약궤를 다곤 신상 곁에 두었는데 이때부터 화가 미치기 시작한다

처음엔 다곤 신이 언약궤 앞에 얼굴이 바닥에 닿도록 엎드려진 것을 보았다 [5:3]
다음엔 목과 손목이 부러져 몸둥아리만 남아 언약궤 앞에 엎드린것을 보았고[5:4]
악성 독종이 아스돗 성읍에 발생하여 도시가 망할지경에 이르렀으며 [[5:6]
부득이 다른 도시[가사]로 옮겨보았으나 심히 더 큰 재앙이 임하게되어[5:9]

마침내 세번째로 옮긴 에스글론 성읍에서는 사망의 환난이 온 도시를 뒤덮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닿아질 정도가 되었다.[5:12]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끝난 후 블레셋의 신 다곤이 이스라엘의 신을 이겼다고
생각하여 언약궤를 전쟁 전리품으로 빼앗아 왔는데 심각한 고통을 받게되므로
그들에게 승리의 전리품이었던 언약궤가 오히려 고통을 주는 애물단지가되어
마침내 " 우리가 이스라엘의 신의 궤를 어찌하랴" 고민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내린 최종 결정은
본래의 곳을 돌려보내어 우리와 우리백성이 화를 면하게하자는 것이었다[5:11]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된다
왜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신이 자신들의 신 다곤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신이며 능력의 신인 것을 알고 인정하게 되었으면서도 회개하지 않으며

자신들도 이스라엘이 믿는 여호와라는 신에게 귀의하며
함께 여호와를 섬기는 신앙으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참 이상하고도 이상하다

이 사건 이후에 이어지는 성경의 역사를 보게되면 블레셋은 이러한 경험을
가졌으면서도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국가가되는데
사사시대가 끝나고 사울왕의 시대에 그러했으며 골리앗을 앞세운 블레셋의
위협은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참 의하한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그러면서 마음에 내려지는 결론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아무나에게 주어지는 은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따라 되는 베풀어지는 은혜가
이스라엘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블레셋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고

따라서 언약궤가 이스라엘에게는 자기 백성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요
하나님의 축복이 되었지만 블레셋에게는 언약궤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요 재앙이며 저주가되는 것을 보면서

오늘 내가 주님 안에서 구약의 이스라엘을 계승하는 신약의 이스라엘이며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계승하는 신약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 가운데 있게하심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인하여 진심으로 감사하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
어떤 사람들에겐 주님의 임재와 언약의 말씀이 담긴 언약궤가
저주요 심판으로 작용하는데
이것이 주의 백성된 나에게는 주님의 임재요 은혜이며
나의 자랑이고 함께하심의 축복인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