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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16:1-13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by 朴 海 東 2016. 2. 17.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사무엘상 16:1-13

묵상내용

다윗은 가장 가까운 자신의 혈육인 아비에게조차 열외의 자식으로 취급받은 것같다
하나님께서 이새의 자식들 가운데 한 왕을 보았다고 하시며[16:1]
사무엘을 보내셨을 때 그리고 그의 일곱 아들이 사무엘 앞에 선을 보게 할 때
감히 그런 자리에 불려질 자식도 못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사무엘이 일곱 아들을 모두 선을 보고서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실망한 사무엘이 다른 자식은 없냐고 할 때에
그제사 들판에서 양을 치고있던 막내[다윗]를 불러오게 하였던 것을 보면
다윗은 이새의 여덟 자식 가운데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아들이었던 것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즉부터 그 아들을 주목하여 보셨고
그 아들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필요한 왕이라고 점지하시고
그의 종 사무엘이 당시의 왕 사울에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역모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그를 찾아가서 기름을 붓게하셨다.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막내 아들 다윗은 아비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새일을 행하시는 희망의 싹이 되게 하셨다

-------[ 교훈과 적용 ]-------

어제 새학기를 시작한 아들이 지난 학기 성적이 좋지 않았고
또 좋지 않은 학점을 준 교수가 연구년으로 쉬게되어
그 점수를 만회할 기회가 없이 졸업하게 될 것같다는 말을 듣고
나는 너무 화가나서 아들을 책망하고 실망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들에게 대하여 기대하지 않으며 실망했던 나 자신을 회개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고 주목하여 보시는 아들인데
왜 네가 그까짓 점수 하나 때문에
마치 그가 네 소유의 자식인 것처럼
네 마음대로 판단하고 실망하느냐...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다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가정에 와서 사무엘에게 사람 보는 법을 가르쳐주신
주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내가 사람을 바로 보는 안목의 시선을
나와 가장 가까운 내 자식에게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다짐한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16:7]

기도하기

주님께서 선물로 주시고 위탁하신 우리 가정의 자녀를
세상적인 가치관으로만 바라보는 마음 때문에 실망한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이 주목하시며 기대하시는 희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