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16:14-23 하나님의 국가경영(2)

하나님의 국가경영(2)

▼ 사무엘상 16:14-23

묵상내용

오늘 주신 말씀을 사울의 관점에서보다 다윗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묵상하게된다

베들레헴 들판의 소년 목동 다윗이 사무엘로부터 이스라엘의 차기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후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였고 [16:13]
반대로 사울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떠나버렸으며 [16:14]
악령이 그를 사로잡으매 그는 미친듯이 번뇌하는 사람이 되었다 [16:15]

그러자 신하들이 악령퇴치의 방법으로 수금 잘 타는 자를 구하도록 하였는데
바로 이것이 다윗으로 하여금 사울의 궁전으로 들어가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다윗은 이제 양치는 들판에서만 보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이미 차기 왕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 되었고
따라서 왕의 수업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궁전에서 돌아가는 일들을 배워서 알아야했고
하나님의 나라로써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를 배워야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울 왕 앞에서 악령을 퇴치하는 수금타는 자가 되고
또 사울 왕의 병기[무기] 드는 자로 세움을 입었으니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차기 왕의 수업을 위해 적과의 동침이 되었고
사울의 궁전이라는 호랑이 굴에 던져진 입장이 되고 말았는데
이것은 마치 모세가 적의 심장부 애굽 궁전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키움을 받는 것는 것같은 입장이 된 셈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국가경영의 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 자칫 소문이 나면 역모에 몰릴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새는 자기의 아들 다윗을 사울의 궁전으로 보내게된다[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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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자신의 크신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택하여 준비시키는 분이시다
사울의 왕정 아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로서 정체성을 잃었지만
베들레헴 들판의 양치기 소년 다윗을 통해 새 나라의 역사를 준비하신다

최근 우리 한국의 교회들을 대표할만한 교회들의 심각한 추락으로 인하여
더 이상은 하나님의 나라로서 교회의 소망이 없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이러한 와중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친히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시고 진행시키실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신앙의 차세대를 위해 힘쓰는 주일학교 교육에서
제2, 제3의 소년 다윗들이 나오도록 기도하며 주의 일에 힘쓸 수 있어야되겠다

---------[ 교훈과 적용 ]----------

오늘의 말씀에서 행복한 신앙생활과 역동적인 삶을 위하여
우리[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성령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일을 했던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며 자신의 욕심대로 행하므로 성령이 떠나고
그 빈자리를 악령이 차지하여 그를 미치도록 번뇌케하는 것을 보면서
그 악령이 퇴치되도록 수금을 타며 찬양했던 다윗은

훗날 자신도 왕이되었을 때 범죄하므로 어둠에 빠졌다가 회개하게 될 때에
바로 이점을 가장 두려워하면서 저 유명한 기도 詩를 남겼다

--- 하나님이여 !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51:10-11]

구약에서 하나님의 영[성령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임하는 것은
어떤 특별한 일과 사역을 위하여 부어지는 일시적 임재였다[삿3:10]
따라서 성령님은 어떤 사람에게 어떤 목적을 이루시면 떠나시고
또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어도 사울의 경우처럼 범죄하면 떠나기도 하셨다.

그런데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승천하신지 40일 후에 보내신 성령님은
예수님의 약속처럼 이제 예수 믿는 성도에게서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요14:17]

이제는 일시적 임재가 아닌 영구한 내주의 역사로 성도들과 함께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내가 성령의 내재하심에만 머물것이 아니라
내가 은혜받을 수 있는 방편으로 주신 말씀/찬양/기도/성례전과 같은
은혜의 수단들을 부지런히 활용하여 성령충만의 삶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하여 그리고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하여
그리고 다윗처럼 인생이 괴로운 사람들에게 악령을 퇴치시키고 돕기 위하여
나에게 성령충만이 지속적으로 리필되도록 깨어있는 신앙과 살이 되어야겠다

기도하기

악령의 역사로 괴로운 사울의 발 앞에서
수금과 찬양으로 악령을 퇴치하고
사울을 평안하게 잠재운 다윗처럼

오늘 괴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비파와 수금의 찬양으로 도울 수 있도록
성령충만한 찬양과 기도의 사람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