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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하

▼ 사무엘하 19:31-43 행복한 쟁탈전

by 朴 海 東 2016. 2. 18.

행복한 쟁탈전

사무엘하 19:31-43

묵상내용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피하여 요단강을 건널 때만해도
유다나 이스라엘 지파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에게 등을 돌리고 왕의 반대파에 붙어서
다윗의 피난길이 한 없이 처량하였고
다윗은 머리를 풀고 맨 발로 슬피 울며
바후림의 언덕을 넘어갔는데

오늘의 말씀은
그 당시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보여주며
왕을 서로 모셔가기 위해
유다 지파와 나머지 10지파가 서로 다투는
행복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 뿐 아니라 이스라엘 거의 모든 백성들이
다윗에게 등을 돌리고
민심이 압살롬에게 향했다고 할 때만해도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과연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고서는
다윗을 향하여 이반 되었던 민심이
이렇게 쉽게 돌이켜져서
서로 왕을 모시겠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비록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처하며
고난과 시련 가운데 내몰렸다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의 손길에서 도망가지만 않고
초달하는 어미의 손을 붙잡고 늘어지는 자식처럼
하나님 중심에 서 있기만 하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모든 만사를 평정하여 주시고
다시 회복해 주신다고 하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로 받아드립니다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오늘 나의 삶과 현실이
음지 가운데 내 팽개쳐진 것처럼 보이고
지금 슬프고 힘들어도 결코 낙심하지 말 것은

내가 하나님 중심에서 떠나지 않는 한
음지를 양지되게 만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다시 내 앞에 펼쳐지고
나도 다윗의 귀에 들려온
유다지파와 이스라엘 지파의 다툼처럼
나를 서로 뺏어가고자 하는
행복한 쟁탈전[위로의 날]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