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기도에서 발견하는 것들
▼ 열왕기상 8:31-40
묵상내용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후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소집하여
봉헌 예식을 거행하면서 드리는 기도가 압권입니다.
자신의 아비 다윗에게 약속한대로
성전건축의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8:1-20]
다윗 왕가에 앉을 왕통이 중단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도하다가. [8:23-25]
그가 드리는 기도의 시선은 갑자기 모세가 명한
신명기의 말씀 - 성소의 중앙화가 생각난 듯 [신12장]
하나님께서 명하여 짓게 하신 이 성전의 의미를
확실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기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하시기를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하면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한 장소에
하나님의 집으로서 성전을 짓고 [신12:5, 11, 18]
그 성전을 중심으로 12지파가 결집할 것을 명하셨는데
하나님께서 택한 그 장소는 바로
아브라함이 자신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렸던
예루살렘 “모리아” 산이었고[대하3:1]
이 장소는 다윗의 통치 말년에 인구조사로 인한
징계가 내려졌을 때 재앙을 멈추게 한 장소로써
제사를 드리게 한 장소였는데 [대상21:18, 28]
솔로몬은 지금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신
이곳 성전이 하나님의 백성의 이스라엘의
모든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기를 기도하며[8:29-30]
그들이 국가적 재난을 만났을 때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8:31-39]
오늘의 말씀에 소개된 기도의 내용들을 보면
1) 성전을 향하여 드리는 맹세의 권위가 있기를[31-32]
2) 죄로 인해 전투에서 패하여 돌아와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회개기도 할 때 [33-34]
3) 비가오지 않는 기근의 재앙으로 비를 구할 때[35-36]
4) 국가적 재앙으로써
기근/전염병/농작물의 멸실/적군에게 포위됨/질병 등과
같은 재난에 직면할 때
이 성을 향하여 손을 들고
주 앞에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며 죄악을 사유하시고
은총 베풀어 주기를 구하는 기도의 내용들입니다[38-40]
솔로몬은 그가 드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과 사로부터 시작해서
개인과 국가의 모든 만사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손길에 달렸다는
하나님의 통치주권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걸음 더 나가 이미 모세를 통하여 주신
신명기 28장의 축복과 저주를 생각나게 하는데
거기 기록된 말씀대로
국가적 재난을 당하게 되었을 때
그 이유와 원인을 다른데서 찾지 말고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을 인정하며
오직 하나님께로 시선을 향하는 표시로써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성전을 향한 기도를 강조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묵상의 소재와 적용으로
마음 깊이 닿아지는 말씀은 두 가지 인데
하나는 이스라엘과 같은 신정국가가 사라진 이 시대에
한 국가의 운명과 장래에 개입 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주권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으며
또 내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주권에 대해
나는 어떻게 이해하며 어떻게 받아 드릴 것인가 이며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을 향한 기도가
오늘 우리 시대 신약교회 성도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이 주제들은 나에게 더 깊은 묵상을 요구하는 주제들로서
나는 이대로 남겨둔 채 이 하루를 보내기로 하며
오늘은 미완성의 묵상으로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주님 !
솔로몬의 기도를 통하여
한 국가나 한 개인, 성도의 삶과
모든 만사를 주관하시는 이는
오직 한 분, 주님 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나의 왕이시며 나의 주인이신 주님을 밀어내고
때로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서
내 삶의 모든 것들이 헝클어 질 때에
내가 솔로몬의 기도를 기억하고
주님 앞에 회개와 참회의 기도로 나오게 하시며
오직 주님만을 나의 왕, 나의 주로 모셨으므로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고
범사에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며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구약성서당 > * 열왕기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열왕기상 8:54-66 축복이 축복되게 하려면 (0) | 2016.02.22 |
---|---|
▼ 열왕기상 8:41-53 우리 시대에 가장 좋은 기도는 (0) | 2016.02.22 |
▼ 열왕기상 8:12-21 때로는 나의 길과 주님의 길이 달라요 (0) | 2016.02.22 |
▼ 열왕기상 8:1-11 영광의 임재 [세키나]의 축복 (0) | 2016.02.22 |
▼ 열왕기상 7:23-51 나를 깨끗하게 하는 물 (0) | 2016.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