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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12:1-11 징비록 시청소감을 왕국 운명에 적용하기

by 朴 海 東 2016. 2. 22.

징비록 시청소감 적용하기

열왕기상 12:1-11

묵상내용

요즘 KBS1 주말 연속극으로 "징비록"이 방영되고 있는데
인진왜란 때 국난을 극복하는데 자신을 바친
명 제상 서애 “유성룡”의 저작이기도 합니다.

그는 당파 싸움에 휘말려서 아무 대책 없이
전쟁을 맞아야했던 조선의 역사를 통렬히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마치 피로 쓴 회고록처럼
민족 앞에 통한의 교훈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침공을 받아 위기에 처하자
조선의 14대 왕 선조는 후일을 도모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백성을 버리고
파천[播遷:임금이 도성을 떠나 난리를 피함]길에 오르며
심지어는 압록강을 건너 중국 요동 땅으로까지
몸을 피하려는 졸렬한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유성룡은 임금을 위할 것인가
백성을 위할 것인가를 선택해야하는
갈림길에 설 때마다
당시는 임금의 권위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전제주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백성이 임금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임금이 백성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民心은 곧 天心이라는 정치철학의 기반 위에서
국난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대책 없이 전쟁을 맞게 된 이유로써
동인과 서인의 당파 싸움 외에도 백성들에게 부과된
과한 노역[부역]과
또 양반들의 세금까지도 평민들이 부담해야했던
불공평하고 무거웠던 세금 정책 때문에
백성들이 나라에 등을 돌리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터전을 버리고 도망가 유랑민을
수없이 양산하게 만든 것에도 이유가 있음을 밝힙니다.

 

솔로몬에서 르호보암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이르러

백성이 임금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임금이 백성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것은 그 시대나 오늘 우리들의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할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