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12:12-20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by 朴 海 東 2016. 2. 22.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열왕기상 12:12-20

묵상내용


1. 포악한 말 [12:3]


예수님은 일찍이 사람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그 것이 선한 말이든지 악한 말이든지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자신의 입으로 쏟는다고 하였습니다.[눅6:45]

백성들을 품는 마음이 없어서
포악한 말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던
르호보암의 포악을 읽으면서

어떤 이유가 되었든
내 입에서 포악한 말이 나갈 때
주님 앞에서 나 자신을 성찰하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을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마음은 악을 쏟느니라. [잠15:28]


모든 말의 심판자이신 주님 !

내 입술에서 나가는 포악한 말로 인하여
내가 악한 자에게 속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2.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12:15]


이스라엘의 새 임금이 된 르호보암이
노련한 경륜을 가진 노인들의 자문을 따라
비록 그것이 형식적인 립 서비스에 지나지 않더라도
백성들을 품는 말을 함으로써
통일왕국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요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미련함에 얽힌 마음은
노인 자문단의 자문을 무시하고
사리 분별없는 어떤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포악한 말로 백성들을 상대하여 말한 것은
제 정신으로 된 것이 아니라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고
열왕기의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며
통치자 이신 하나님의 국가 경영이
선대 왕 솔로몬의 죄로 인하여 이렇게 나타난 것이며

일찍이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하신 말씀으로써[11:29-]
국가 분열을 이렇게 이루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국가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도무지 상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일들이 발생할 때에

이것은 인간 역사와 삶의 배후에서
모든 것을 관장하시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이렇게 나타나는 것으로 받아 드려야 함을 배웁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오늘도 이 세상 이곳저곳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 그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시며

나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가운데
그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시는
그의 통치 주권을 내가 인정하는 이유는

참새 한 마리의 땅에 떨어짐조차도
그의 통치 주권에 관련되어 있으며
나의 머리터럭 하나까지도 세신 바 되고 있다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되심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 때문입니다[마10:29]

기도하기

모든 만사와 만유의 주재이신 주님이시여 !

나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 인생 가운데 깊이 내재하시며
나를 훈계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복되신 다스림 가운데
어린아이처럼 나 자신을 맡기고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