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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15:25-34 어버이 날에 나라의 안정과 평화를 구하는 기도

by 朴 海 東 2016. 2. 22.

어버이 날에 나라의 안정과 평화를 구하는 기도

열왕기상 15:25-34

묵상내용

어버이 날 입니다.
다른 모든 계명은 내가 잘못 지켰어도
다시 돌이켜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부모 공경은 살아계실 때 하지 못하면
다시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다른 계명들과 차별성을 가집니다.

더불어 제 5 계명인 부모 공경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을 연결시켜주는
허리 계명으로써 이 계명의 준행은
다른 계명들의 순종의 승패를 좌우 합니다

오늘 어버이 날을 맞아
슬하에 자식을 두고
이 땅의 어버이 된 모든 분들에게
오월의 꽃, 아카시아 향기 같은
하늘 은총의 평화가 넘쳐 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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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왕국의 기초를 놓은 여로보암의 시대가 끝나고
그의 아들 나답이 왕이 되었지만
아비의 죄를 답습하다가 2년 통치로 끝나며
그것도 음모와 반역에 휘둘린 암살로 끝나버립니다.

그런데 반역의 주도자 잇사갈 사람 바아사는
나답 한 사람만 죽인 것이 아니라
나답의 아비 여로보암 가문 전체를 멸하게 되는데
열왕기 저자는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이미 전달하신
일문멸족[一門滅族]의 성취라고 기록 합니다[15:29]

그러고 보면 왕을 죽이기 위한 무서운 음모와
모반을 계획하고 암살하여 왕위에 오른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 “바아사” 까지도
실상은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이라는 점에서[14:14]
두려움과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이후로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역사는
다윗의 왕통을 이어가는 남 왕국 유다와 달리
무수한 모반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죽이고 죽임 당하는 반역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데

이처럼 나라에 안정이 없고
불안하게 이어가는 이스라엘의 정세 자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10지파 연합 국가였지만
우상숭배 죄악으로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징계와 심판이 이렇게 나타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한 나라가 혼란이 없고 안정되게 통치되는 그 자체로써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러나 한 나라가 의로 말미암아 서지 못하고
공평과 정의로 세워진 정통성을 갖지 못하면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 보게 되는 것처럼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는 나라의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우리]가 속한 이 나라가
너무 혼란하고 시끄러우며 안정이 없다면
이것이 어디로 부터 기인하는 것인지
하나님 앞에서 겸허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 정부가 들어서서 3년 차에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 국정의 전반을 책임지는
국무총리 한 명 제대로 세워지지 못하여
수없이[ 총리후보 포함 다섯 번이나] 갈리고 있으며

세월호 사건을 비롯하여 나라 안팎으로 시끄럽게
일어나고 있는 소요사태들을 바라보노라면

음모와 모반과 암살로 얼룩져 안정감을 갖지 못한
북 왕국 이스라엘의 불안한 정세가
꼭 남의 나라 일 같지만 않다고 생각 합니다.

나라의 안정과 평안,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이 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축복을 위해서
이 아침, 이 나라가 공평과 정의로 다스려지며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를 받는 복지국가를 실현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기도하기

[에스겔 36-37장에 근거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모든 나라와 열방의 주재가 되시며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주님 !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정결케 하사 주의 뜻에 합한 백성 되게 하시며
나라의 안정과 평화를 주옵소서. [겔36:24-27]

오늘도 북녘 땅에서 헐벗음과 굶주림에 내몰린
우리 동포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이 헐벗음과
기근으로 멸시를 당치않게 하시며 [겔36:29-30]

주님의 교회들이 헐려지고
김일성 일가의 우상들이
처처에 세워진 저 황패한 땅에
어서 속히 주의 공의를 집행하셔서

우상의 제단들이 무너지게 하시며
마을 마다 주님의 교회들이 다시 세워지고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 퍼져서
어린이들이 교회당으로 달려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겔36:34-36]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골짜기에 가득한 뼈들처럼
오늘 우리의 모습이 그러하지 아니한지요(?)

마른 뼈들에게 주의 말씀이 대언되어져서
뼈와 뼈들이 서로 맞추어지며
힘줄이 오르고 살이 덥혀지고 사람의 형상을 이루며
또 생기를 명하여 사방의 생기가
사망당한 자의 몸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군대를 이룬 것처럼
우리 조국과 우리들의 교회와 나의 모습이
이렇게 변화 받게 하옵소서.[겔37:1-14]

마지막으로 구하옵는 것은, 인자의 손에
북 왕국을 대표한 에브라임의 막대기와
남 왕국 유다 막대기를 하나로 합치게 하시며
이것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다시는 두 민족으로 나누어지지 않으며
한 목자, 한 임군 다윗에 의하여 다스려 지는
나라가 되게 하신다는 비젼과 약속을 주셨는데
주님 !
이 비전과 약속이
이 세상의 많은 나라들 가운데
유일하게 남북으로 나누어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성취되게 하시사
민족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민족 통합과 민족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다음 대통령은 통일 대통령이 나오게 하옵소서[겔37:15-22]

이러한 비전과 축복들이
사람의 힘으로는 이뤄질 수 없지만
주님께서 친히 앞장서서 이루실 것이며
또 이것이 우리에게 이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너희가 기도해야 한다는 주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나아가
마침내 주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
나타내 주시는 영광의 그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겔36:3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