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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18:16-29 또 한사람 엘리야의 심정으로 살아가기

by 朴 海 東 2016. 2. 22.

또 한사람 엘리야의 심정으로 살아가기

열왕기상 18:16-29

묵상내용

여호와 하나님 대신 바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변질된 이스라엘의 여호와 신앙 회복을 위하여
엘리야는 자신을 죽이려는 아합을 두려워 않고
정면돌파로 아합에게 나아가며
누가 섬기는 신이 참 신이며
누가 섬기는 신이 참 하나님이 되시는지
정면대결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참 신과 거짓 신을 드러내는 방법으로써
하늘에서 불을 떨어뜨려서
제단의 제물을 태워주시는 신이
참 신으로 인정하자고 하는 정면 승부를 제안 합니다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 이니라[18:24]


그리고 그 대결의 장소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갈멜산으로 정하였는데 이러한 엘리야의 제안에
몇 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1. 왜 참 신과 거짓 신의 진위를 구분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불을 떨어뜨려서
제단의 제물을 태워주는 것으로 하자고 했는지(?)

2. 왜 이스라엘의 하고 많은 산 가운데
하필이면 갈멜 산에서 대결을 벌이자고 했는지(?)

1-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 정면대결을 신청하는 목적은
단 한 가지인데 그것은 여호와 신앙에서
바알신앙으로 돌아선 이스라엘의
정통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는 여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따라서 엘리야는
지난 날 이스라엘 여호와 신앙의 상징이 되는
성막이나 성전 건축이 완성되고
거기 제단에서 첫 제사를 드리며 기도드렸을 때

하늘에서부터 불이 떨어져 제물을 태워주셨던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상기 시키며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정통 신앙 회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자신을 나타내 주시기를 기대하고
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대하7:1]
이러한 방법으로 정면 대결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2-1
왜 이스라엘의 하고 많은 산 가운데
하필이면 갈멜 산 인가 (?)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서
가까운 에발산도 그리심산도 있었는데
왜 굳이 지중해 연변에 있는 갈멜산에서
대결을 청했을까

이어지는 말씀에서 그는 이 불의 백병전을
승리로 이끌고 비를 내리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기 위하여
기도하게 되는데
바다 저편에서부터 올라오는 비의 구름을
확인하기 위한 산으로 이 산을 택한 것 같으며

더욱 특별히 이전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이 바알 신앙에 빠져서
가나안 왕 야빈에게 압제와 고통을 당하였을 때
여선지 드보라와 사사 바락이 일어나서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사령관 시스라의 군대를
기손 강에 수장 시킨 일이 있는데 [삿4-5장]

이 강은 바로 갈멜 산과 다볼 산 사이를 흐르는
강으로써 지금 엘리야는 그 날의 일들을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그날의 승리를 기손 강가
갈멜산에서 재현해 주시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엘리야야가 아합에게 이러한 정면 승부를
띄우고 있는 다른 어떤 설명 보다
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시킨 것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게 됩니다. [18:36]

묵상적용


불신앙의 시대에 또 한사람 엘리야로 살아가기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상대하여
홀로 이스라엘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
회복을 위하여 담대하게 자신을 던지고 있는
엘리야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이 세상을 향하여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을 혼재하여
섬겼던 이스라엘처럼
재물[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김으로
혼재된 신앙에 빠져있는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더 이상 양 다리 걸치거나 머뭇거리며
혼합주의 신앙에 빠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선택하는 신앙을 살도록
나도 나자신을 헌신해야 하는
도전의 말씀으로 받아드립니다

엘리야 사역의 특징은 한 마디로
하나님과 자기 백성들 사이에서

자기 백성들로 인하여 상처입고
아파하는 아비의 마음을
다시 자식에게로 향하게 하며
자식들의 마음을 아비에게로 향하게 하는데
그 사명이 있었는데 [말4:1-6]

구약 성경의 마지막은 이 말씀으로 끝나고
이 말씀은 세례요한을 통해 성취되었으며
[눅1:5-25]] 그에 대해 증거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인증되었는데 [마11:13-14]

이처럼 엘리야에서부터 시발된 이러한 열심과
헌신은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거쳐
오늘 이 시대 까지 연결되어
우리[나]에게도 동일한 엘리야의 심정과
헌신을 요구하는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 드립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주님 !
돈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이 세상과 세상의 일들 속에서

그리고 이런 맘몬주의 바알 신앙이
교회에까지 깊숙이 들어온 이 시대에

하나님도 세상도 재물도 겸하여 섬기려는
혼합주의 신앙을 버리며
오직 주님으로만 향하게 하는
순전한 신앙의 회복을 위하여

나도 이 시대
또 한 사람, 엘리야의 심정으로
나의 가정과 사회와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 안에서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