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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18:30-46 엘리야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기도 모본

by 朴 海 東 2016. 2. 22.

엘리야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기도 모본

열왕기상 18:30-46

묵상내용


1. 기도의 제단 [18:30]


여호와가 하나님인지 바알이 하나님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진 그 시대에
여호와가 참 하나님 되심을 알리기 위하여
엘리야가 쌓은 갈멜산의 제단을 생각하면서 ........


1) 나도 날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겠습니다.


그것이 기도의 제단이든 예배의 제단이든
주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제단을 쌓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약속해 주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출20:24]
하셨기 때문입니다


2) 열두 돌이 상징하는 것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열두 돌을 취하여
제단을 쌓은 것처럼 나도 내가 가슴에 품고 기도해야 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생각하면서
그 이름들로 기도의 제단이 쌓아올려지도록 하겠습니다.


3) 무너진 제단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갈멜산 꼭대기 위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세워졌던
여호와의 제단인지 모르지만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수리하고 수축하여 새로운 제단을 쌓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해온
내 마음 기도의 제단이 허물어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세속에 젖은 마음과 또 때로는 피곤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이 기도한다 한들
무엇 나아지는 것이 있겠는가 하는 회의론적인 생각과
또 때로는 마귀가 마음에 심어주는
기도 무용론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느슨해져서
형식적으로 기도의 제단에 나아갔던 것을 회개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너져 내려갔던 기도의 제단을
다시 쌓고 회복하는 자세로 기도의 자리에 나가겠습니다.


2. 정한 시간에 드리는 기도 [18:36]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의 광적인 기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제단에 아무 반응이 없었던 한 나절이 지나가고
이제 저녁 소제 드릴 시간쯤이 되었을 때
엘리야는 자신이 쌓은 제단 앞에 나아가 기도합니다.

기도의 제단에 나아가는 것은 아무 때나 할 수 있지만
더욱 특별히 주님 앞에 정한 시간에 나아가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일 것이며
이로써 나의 영적 상태가 기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한 시간 때문에 예수님처럼 습관을 좇아서 기도하며
베드로와 요한처럼 이 정한 기도의 시간에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다가
주님의 은혜와 역사를 체험할 것입니다 [행3:1]

링컨은 남북전쟁 기간 중에도 정한 기도의 시간에는
항상 켐프의 밖에 하얀 손수건을 걸어놓고
기도 중임을 알리며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주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
나에게도 엘리야처럼 그리고 예수님과 사도들과
앞선 믿음의 사람들처럼 주님과 독대하는 자세로
기도의 자리에 나갈 수 있기를 다짐합니다.


3.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


엘리야의 기도 제단의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여호와가 하나님인지 바알이 하나님인지
헷갈리게 된 그 혼합주의 시대에
이스라엘의 기원과 존재이유와 의미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밝히 드러내고
이스라엘 10지파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려는
그 간절한 열망이 그의 기도 속에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 하소서 내게 응답 하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 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심을 알게 하소서[18:37]


자기 백성들의 우상숭배로
훼손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회복하기 원하여
엘리야의 가슴 속에서 불탔던 그 간절한 기도의 소원이
오늘 죄악으로 넘쳐나는 우리 사회와
혼합주의 신앙으로 무너져 내리는
오늘 우리들의 교회를 위하여 내 기도의 가슴에서도
불타오를 수 있는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기도하기


4. 기도의 제단에 임한 여호와의 불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대목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의 백성들이 변질된 신앙에서 돌이키게 되기를 바라는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서
이 강력하고도 거룩한 불길로
엘리야의 제단의 제물 뿐 아니라
나무와 돌과 흙까지 태우고
제단 주변에 흘러 넘쳤던 도랑의 물까지 핥았습니다.

이 불은 모세 시대에 성막을 완성하고 기도할 때
하늘에서 내려주셨던 불이며
이 불은 솔로몬 시대에 성전을 완성하고 기고할 때
하늘에서 내려주셨던 바로 그 불로써
이스라엘의 신앙이 바알 숭배로 혼재된 그 시대에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바로 그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주신 불입니다

예수님은 죄악으로 넘쳐나는 이 세상에
이 불을 던지러 오셨고 [눅12:49]
십자가 - 부활 - 승천으로 이어진 오십일 후
엘리야의 제단에 내려진 불처럼
오순절 성령 강림의 날에 이 불을 내리시어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이 불이
주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는 모든 곳에
재 점화되고 타오르기를 바라십니다.

주님 !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모일 때마다
이 불을 사모하게 하시고
이 불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5. 강력한 신앙개혁 [18:40]

엘리야는 불의 응답을 받았을 때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신앙을 혼돈으로 이끈
바알의 선지자들을 모두 잡아 죽이게 했습니다.
정말 과감한 개혁의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안에 잔존하는 죄성과 악한 영의 세력들은
적당히 대적해서는 물러가는 척만 할 뿐
언제라도 사람들의 심리 안에 재발하게 되있습니다.

엘리야는 마치 여선지 드보라와 사사 바락이
여호와께서 승리를 주셨던 그 날에
기손 강에 가나안의 군대를 수장시킨 것처럼
그날에 바알의 선지자들을 죽여
갈멜 산의 계곡인 기손 강에 수장 시킵니다.

나의 주변에서 발생되거나 혹은
내 마음에서 일어나 나의 신앙을 혼재하게 하며
자주 죄 가운데 빠트리며 무너뜨리려고 하는
모든 악한 영의 세력들이
다시 고개를 쳐들지 못하도록 짓밟아주며
악의 모양이라도 제거할 수 있기를 다짐 합니다.

묵상적용


6. 능력 있는 기도
1) 말씀을 앞세운 기도


하늘에서부터 불이 내리게 하고
하늘에서부터 비가 내려지게 한 엘리야의 기도는
오늘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기도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세상에 발휘할 수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보여줍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처단한 후에
아합에게 비의 소리가 있다고 전언하며
자신이 영음으로 들은 이 비의 소리가
실제로 땅에 쏟아지게 하기 위해서
다시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무릎 사이에
얼굴을 쳐박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그를 아합에게 보내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18:1]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비를 내리실 것이었고
엘리야는 굳이 비를 위한 기도를
달리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가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하며 또 기도한 것을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내]가 더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들이 일어나는 원리를 보면
먼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 순서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셨고 알려주셨기 때문에
간절히 기도했던 엘리야의 기도 모본은
내가 잘 따라야 할 기도의 원리이자 순서입니다.


2) 기도 응답의 가능성 찾기


비를 내리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던 엘리야는 3년 반 동안
기근으로 초목이 타들어가고 말라진 그 땅에
실제로 비가 내리게 되는 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하고 또 기도하기를 일곱 번까지 기도하며
지중해 쪽 수평선을 바라보며
사환에게 기도 응답의 조짐을 찾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환으로부터 지중해 저 편에서 올라오는
손바닥 만한 구름 조각을 보고 받았을 때
그는 응답을 확신하고 산을 내려가
여호와의 능력을 힘입어
마차를 타고 가는 아합을 앞질러
이스르엘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
그리고 그 기도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여 주시는지를 찾아보는 것
그리고 조그마한 가능성에서도 응답을 확신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을 보여주는 엘리야의 모습에서

열왕기 저자가 성령의 감동 가운데 전달해주는
기도와 기도응답이 어떤 것인지를 배웁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기도할 때 구하는 것으로만 끝내지 말고
찾으라고 하셨고 열리도록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훗날 예루살렘의 기둥 같은 장로였던
예수님의 혈육 동생 야고보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
낙타 무릎의 사람이 되었다고 했는데
야고보 역시 엘리야에게서 이 기도의 모본을 배웠는지
엘리야의 기도와 그가 받은 응답을 인용하면서
기도에 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겨 주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약5:17]


주님 !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였으며
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만든
엘리야의 기도를 통하여
오늘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주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많은 일중에
다욱 특별히 기도를 통하여
이 시대에 주님과 함께 일하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