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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하 *

▼ 열왕기하 6:15-23 믿음으로 영적 실제의 세계 바라보며 적용하기

by 朴 海 東 2016. 2. 22.

믿음으로 영적 실제의 세계 바라보며 적용하기

열왕기하 6:15-23

묵상내용

[오늘 말씀의 배경]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하고 있는 아람 국가는
오늘 우리 한국과 북한의 관계처럼
항상 긴장 관계 입니다.

이 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나병 치유를 위해 찾아와서 은혜를 받고 간 것이
불과 얼마 전처럼 여겨지는데
그간 이 나라에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람이 계속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괴롭히고 있으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기도가
마치 이 나라의 군대요 마병처럼 든든히 지키고 있어
아람 국가의 모든 기밀 정보까지도
기도 가운데 알아내어 미리 방비하게 하니
아람 왕이 견디다 못해 엘리사를 체포하기 위해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
엘리사가 머문 도단성을 포위하기에 이릅니다[6:14]

다음 날 아침 엘리사의 사환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두려움에 떨며 스승에게 알리게 되는데
이에 대한 엘리사의 반응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며
내가 마땅히 알아야 할 영적 세계의 실제를 보게합니다


1.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보다 많으니라 [6:16]


엘리사의 사환은 지금 도단 성을 포위한 아람의 군사만
볼 뿐이지만 엘리사의 눈은 자신을 둘러 진치고 있는
여호와의 군대[불말과 불병거]를 보고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사환에게 안심을 시키고 있는데

이처럼 위기 상황에서
영적 세계의 실제를 바라 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무기요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기도 동산에서
자신을 체포하러 온 중무장한 사람들과 마주하였을 때
베드로는 엉겁결에 검을 휘둘렀지만
예수님은 열두 영 되는 천사의 군단을 바라 보시며
당장 이라도 그들을 호출할 수 있지만
만일 내가 그렇게 한다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한
성경이 어찌 응할 수 있게느냐고 하시며
아버지께서 허락한 상황을 받아 드리렸습니다[마26:54]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서 주님을 위해서 기꺼이 순교한
사람들이 그같은 위협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위기의 순간에도 엘리사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그리고 또 스데반 집사님처럼
그들이 바라 본 영적 실제의 세계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스라엘의 마병이요 병거가 된 기도의 사람 엘리사가
자신을 체포하러 온 수 많은 아람의 군대를 보면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이유로써
그가 바라본 불 말과 불 병거는
엘리사 한 사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도 주의 이름 위하여 살아가며 신앙을 위해 싸우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예비되어 있음을 배웁니다


모든 천사는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히브리서 1:14]

내가 누워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 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시3:6]

기도하기


2.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6:17, 20]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두려워 떠는 사환을 위해서
눈을 열어 [영적 실제를] 보게하소서
기도했는가 하면

반대로 자신을 잡으러 온 아람 군사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수도 사마리아로 이끌어 들인 후엔
다시 동일한 기도로
그들의 눈을 열어 보게하소서 기도하므로

그들이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다시는 침공하지 못하게 확실하게 못을 박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싸움의 승패는
단지 눈을 어둡게 하고 또 눈을 다시 열게 만든
"눈" 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마쳐지고 있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사환에게는 영적인 눈을 열어
영적 실제를 보게 함으로 담대함을 갖게 했으며
아람의 군대에게는 육적인 눈을 어둡게 하고
눈을 다시 열어 꼼짝 못하게 한것을 보면서
과연 전쟁의 승패는
군대와 마병의 수효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이김은 여호와께로 있느니라는 말씀을 의지하게 됩니다.

오늘 내가 주님의 군사로 이 땅에서 치러 내야 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아람 군사들의 눈을 어둡게 만든 것이나
죄에 눈이 먼 소돔 성의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만든 것처럼[창19:11]
나의 눈이 어두워지는 일은 절대 없게 하시고

엘리사의 사환처럼
나의 눈을 열어 마땅히 보아야 할 영적 실제를
오늘 말씀에 가르쳐주신대로 바라보며
담대하여 승리하게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묵상적용


3.우리[내]가 바라봐야할 영적 실제의 세계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최대의 관심은
왜 열왕기 저자가 엘리사를 둘러싼
불 말과 불 병거의 이야기들을 하는 것인지

왜 이 성경의 진정한 저자이신 성령께서는
이 특이한 기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성경에 들어가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육체를 입고 있음으로 시공간의 제한을 받으며
이 땅에서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
어떤 면에서 영적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며
꽉 닫혀 있는 것 같은 세계 입니다

그러나 사환을 눈을 열어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불 말과 불 병거를 보게 하시며
영적 실제의 세계가 있음을 알려 주신 것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이
비록 육신의 눈으로는
영적 실제의 세계를 다 볼 수 없다고 하여도
이 세계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거하며
한 걸음 더 나가서 이러한 사실들을
우리[나]의 신앙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예를 들면 기도를 드리거나 예배를 드릴 때에도
우리 예배 현장의 영적 실제로써
주님이 실제로 그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시며[마18:35]
수행자 천사들이 그 자리에 와 있는 것과[고전11:10]
또 땅 위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늘과 땅이 입맞추듯
천상에서 벌어지는
영적 예배의 실제를 바라보며 [계4:1-11]
예배의 깊이에 들어가야 할 것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 어떤 때는
내게도 엘리사의 사환처럼 눈을 열어 주셔서
요한이 바라보았던 하늘 보좌와
영광스런 천상의 예배를 보기 원하지만

또 한 편으로 죄적 속성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몸을 입고 있으면서
이런 영적 실제의 세계를 보고 산다는 것은
나에게 화가 될 수 있고 유익하지 않기에
주님이 정하신 영적 법칙은
눈으로 보는 것으로 믿는 것이 아니고[요20:29]
보지 못하면서도 영적 실제를 믿고 바라며
소망 가운데 나가야 할 것을 적용하게 됩니다[롬8:24-25]

오늘의 묵상을 마무리하면서
이 특별한 말씀을 기록한
열왕기 저자의 관점을 다시 상기해 봅니다

엘리사가 사환과 함께 머문 도단 성에
아람의 군대가 포위하고 진을 쳤지만
위기에 빠진 엘리사와 사환을 둘러싼
불 말과 불 병거들이 있었던 것 처럼

오늘 내가 위기적인 상황에 빠질 때
주님은 천사들을 동원해서라도
나를 보호하시는 영적 실제가 있음을
기억하라는 말씀으로 이 말씀을 받아 드립니다

주님 !

기록된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내가 나의 현실에서 적용해야 할
영적실제의 세계가 있음을 배웠습니다

내 믿음의 현장에서 잘 적용하여
강하고 담대함으로 나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