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열왕기하 *

▼ 열왕기하 13:1-13 하나님의 세계경영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위력

by 朴 海 東 2016. 2. 22.

하나님의 세계경영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위력

열왕기하 13:1-13

묵상내용

이스라엘 왕 예후의 뒤를 이은 여호아하스 시대에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 사이에
하나님의 세계경영의 통치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자세히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살 길이 무엇인지를 본다

열왕기 저자는 예후 왕가 4대를 지나는 동안에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는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의 징계가
주변나라를 통해서 어떻게 나타났으며
또 그들이 극심한 고통[학대]에서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었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1. 떠나지 못하는 여로보암의 죄
--금송아지 숭배와 그 결과 [13:1-3]

4대를 이어 내려온 아합 왕가의 우상숭배의 죄를 척결하고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예후 역시 4대를 이어가게 되는데
그 역시 자신의 왕국을 든든히 하고자 하는 욕심에 끌려
이스라엘을 여로보암의 죄[금송아지 숭배]에 묶어 두었고
그로인해 하나님의 진노[징계]가 그 땅에 임하게 된다.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징계는
주변 국가인 아람 왕 하사엘을 통해 나타나서
계속적인 침공으로 나라가 안정을 갖지 못하고
국력이 쇠약해져서 아람의 속국이 되고
이방 나라에 학대받는 백성들이 되며 심지어는
나라의 국방의 자주권마저 빼앗겨서 [13:7]
아람나라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굴욕을 당한다.

2. 왕의 기도로 나타난 이스라엘의 구원자[13:5]

야구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질 때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구원투수를 투입하게 되는데
여호아하스는 아람의 학정에 견디지 못하게 되자
그 마음이 그나마 겸비히 낮아졌고 기도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가상히 여기시고
이스라엘에 구원투수 같은 구원자를 주신다. [13:5]

이 구원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여러 견해가 있는데
오늘의 말씀과 연결된 문맥에서 보여주는
이 구원자에 대한 힌트는 여호아하스의 아들로서

예후 왕가에 세 번째 왕으로 등장하는"요아스"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요아스의 등장을 통해
그동안 이스라엘을 학대하며 괴롭혀 온 아람을
세 번이나 쳐서 이기고
부왕 때 빼앗긴 영토도 되찾아오기 때문이다[13:25]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이 아람 나라에게 고통을 받는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나마 백성들이 자기 장막에 거하는 안정을 얻은 것은
이스라엘 자주국방의 힘이 아니었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낮추고 기도한 아하시야 왕의
기도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백성의 지도자들,
특히 대통령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 적용과 기도 ]--------

나는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이 기도하는 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고 그리고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인지는 모르며
청와대에 기도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60% 이상이 그리스도인 이며
그들이 정기적으로 국회 예배 실에서
조찬기도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 나라에 소망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때 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나 같은 무지렁이 평민도
날마다 새벽의 첫 기도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기도로 시작하고 있는데
오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세상 모든 나라 지도자들 위에서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세계경영이 있음을 볼 때

이 나라의 대통령과 지도자들 그리고 더욱 특별히
이 땅의 교회들과 성도들의 기도에
이 나라의 안보와 평안이 달려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이스라엘 여호아하스 왕 시대에 여전히 국가적으로나
백성들이 여로보암의 죄[금송아지 숭배]에서 떠나지 못했고
여전히 수도 사마리아에는 아합 왕가 시대에 세워놓은
아세라 목상이 그냥 그대로 있었지만 [ 13:6]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당면한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은 우상숭배자 여호아하스의 기도가
하나님의 긍휼함을 얻게 하고
나라의 구원자를 등장시켜서 자기 다음 세대에서는
그나마 나라의 숨통을 열었다는 오늘의 말씀은

오늘 이 나라 곳곳에 우상과 죄악이 넘쳐나고
세월호 사건에 이어 계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메르스 재앙과 또 여러 악재들로 인하여
이 나라가 침울한 기운 가운데 빠져 있지만
진정 이 나라가 하나님의 세계경영의 손길에서
은총과 긍휼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발견한다.

기도하기

주님 !
우리나라를 둘러싼 열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처음부터 이 나라가 살 길은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오직 주님의 은총에 의지하는 것 뿐 이었습니다.

남북으로 두 동강이 된 이 나라가
이 만큼이라도 경제가 성장되고
국력이 신장된 것은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이 땅에서 하늘 보좌로 드려진 기도들인 것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우상과 죄악이 곳곳에 넘쳐나고 있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의 손과 무릎이 약해지지 않게 하시고
중단 없이 드려지는 기도를 통하여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세계경영의 손길에서
은총과 긍휼을 힘입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