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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에레미야 22:1-9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

by 朴 海 東 2016. 3. 21.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

에레미야 22:1-9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2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7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8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시는가 ]

 

[22:1-4] 

나라의 안보와 국력의 신장이 이뤄지려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에게  

 

1. 사회 정의(각사람에게 합당한 권리를 찾아 주는 것)를 실현하라

 

2.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로 상징되는)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보고 그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라

 

3. 의로운자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거나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게하라  (22:3)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예례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심은 당시 유다(왕국)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으로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통치법령으로 주신 그의 말씀 (율법의 도)를 따르지 않고

위에서 지적하는 죄악들이 비일비재하므로 하나님의 나라로서 특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더 이상 자기의 이름으로 일컬음되고 있는 나라(유다왕국)가 이런 모습으로 나가는 것에 대하여 화가 나시어서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경고하시기도 하시며 (축복의 약속으로) 달래기도 하신다. ((22:4)

 

특별히 한 나라의 수준은 그나라의 최 하류층 사람들이 국가적으로 어떤 처우를 받으며 사회로부터 어떻게 취급되는가에

달려 있는데 당시 유다왕국은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이라고 하면서도 권력잡은 자들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 배려는 그만두고 오히려 그들이 압제되거나 학대 받는 것을 방치하고 있었으며

힘있는 기득권 세력이 힘 없는 사람들을 탈취하고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방관함으로서 직무유기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죄악상 가운데 더욱 크게 죄를 더한 것은 불의한 자들이 오히려 의로운 자들을 헤치고 죽여서 피를 흘리게 하는데도

정의와 공평이 세워지지 못하는 죄악이었다.

 

[ 교훈과 적용 ]

 

1.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자의 책무를 위하여 (22:1)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의 말씀은 예례미야에게 " 유다왕의 집"에 내려가서 전하라는 말씀 이다

아무 지위도 권력도 없는 선지자의 입장에서 유다왕을 찾아가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순종치 않은 왕들들 격노케 할 만한 일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외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을 담대함이 요구되는 일이었다

 

오늘 이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자들이 권세잡은 자들의 비위를 마추고 축복기도 해주는 것 보다

예례미야같은 선지자의 기상을 가지고 청와대나 국가조찬기도회나 국회기도회 같은 모임에서 바른 말씀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에 대하여 (22:3)

성경에 나타나는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 , 이 셋은 살아갈 힘이 없는 사람들로서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관리의 대상들이며 불쌍히 여김이 될 대상자들이다 .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의가 간섭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참된 경건의 특징으로써

이런 불쌍한 자들을 돌아보라고 하신다 (약 1:27)

"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 "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외형적 간판 아래 숨어서 돌아보기는 커녕 이런 사람을 등한히 하고

도리어 압박하므로 무자비하게 한다면 이것이 종교적 외식이고 주님을 화나시게 하는 일이다.

 

최근 우리나라가 사회복지정책에서 크게 후퇴하여 사회적 약자들에 배려를 싫어하며 도시개발이라는 명분아래

세입자들을 내몰고 용산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되게 하는 일들이 결코 오늘의 말씀과 무관하게 보이지 않는다

 

 

[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등한히 하므로 스스로 종교적 위선자가 되고

세속주의에 휩쓸려가는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특별히 이 땅에 들어와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스스로의 힘으로 설수 없는 고아(보육시설)와 과부(한부모가족)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손을 펼 수 있게하시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실현 시킬만한 지도자들이 뽑혀지게 하옵소서

 

제가 개인적으로 후원 봉사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의 구룹 홈 ***** 시설에 대하여 지원 봉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섬기는 마음과 시간과 물질도 허락해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