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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15:12-21 아브람과 그의 하나님을 나의 시대에서 만나기

by 朴 海 東 2016. 3. 24.

 

창세기 15:12-21

묵상내용

가나안 일경에 있는 나라들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브람은 불과 318명의 군사로 최종 승리자가 되었지만
그가 그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되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처럼 보여집니다

아직 자신의 몸에서 난 자식 하나 없었고
또 전쟁의 최종 승리자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작은 소수 부족에 불과한 그에게
그 땅은 아브람의 주인됨을 허락하기엔 너무 먼 이야기처럼 보였습니다

아브람은 모든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 가나안 땅이 자신과 자신의 자손들의 소유가 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지를 질문하였고 이에 대한 응답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언약의식의 제사를 명하셨으며
아브람은 제단에 올려진 모든 제물의 중간을 쪼개어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시는데
그것은 적어도 400년 이라는 시간 차이를 뛰어넘어 이루어질 일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

1. 모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현재 선상에 놓고 보시며 아시는 분 이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대면한 그 시대에 말씀하신 아브람의 하나님은
아직 아브람의 허리에서 나오지도 않은
이삭- 야곱- 12아들 -애굽이주 -400년 종살이- 모세의 출애굽 시대까지 내다보시며
하나님의 눈 앞에서 펼쳐질 장래사를 말씀하셨습니다

----[ 적 용 ]----

나의 과거 뿐 아니라 현재와 장래까지도 이미 다 내다보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그러므로 나는 아브람처럼 나의 장래에 대해 기도로 질문해야하고
나의 미래를 현실로 끌어다 보시는 하나님께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야함을 배웁니다.

그리고 혹시 내 앞에 무슨 악한 일이 있다면 돌이켜 의의 길로 가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할 필요를 느낍니다. 오 주님 ! 나를 의의 길로 이끄소서 !

2. 약속하시되 언약의 확증을 주시는 분 이십니다.

아브람의 질문에 대해 그와 그 후손의 장래에 되어질 일들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이 세상이라는 역사 속에 묻혀서 함께 진행될 일들이지만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이 친히 이끌어가실 일이며
반드시 성취된다는 약속의 표시로 언약의 표징을 보이셨습니다

그 언약의 표징이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며 그것을 이루지 못할 땐
내가 쪼개진 제물처럼 내가 쪼갬을 받는다는
당시 고대근동지방의 풍습을 따른 언약의 표시로
하나님은 쪼갠 제물 사이로 지나가셨는데
그것은 타는 햇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는 것으로 표현 되었습니다[15:17]

-------[ 적 용 ]-------

보통 약속이라고 하면 약속 쌍방이 그 약속을 이행할 책임을 가지지만
언약이라고 할 때는 약속 한 쪽편의 일방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브람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일방적인 책임을 가지신다는 표시를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이라고 하셨는데

나같은 죄인의 구원을 보증하시는 표시로 십자가에서 쪼갠 제물처럼
희생의 제물이 되셨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목숨을 걸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나]의 구원은 안전하고 영원한 보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기

아브람의 하나님 ! 나의 하나님 !

아브람의 언약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의 새 언약에 이르기까지
쉽게 변질되는 인간 편에 책임을 지우지 않으시고
언제나 주도적인 책임을 가지시고 이행하신 신실하신 주님을 송축합니다

모든 시대를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를 미래를 현재싯점에 놓고 보시는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나의 장래사를 앞에 놓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의 언약처럼 보내주신 아들로 말미암아 우리[나]에게 주신
새 언약의 사랑과 축복을 힘입어
오늘도 믿음을 지키기 힘든 죄악 세상 속에서도
언약에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힘차게 살아가겠습니다.

아브람의 시대에 그를 만나주시고 말씀하여 주신 것처럼
오늘 나의 시대에서 나를 만나주시고 말씀하여 주시며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