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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8:12-22 내가 도달하고 싶은 야곱의 영성

by 朴 海 東 2016. 3. 25.

내가 도달하고 싶은 야곱의 영성

창세기 48:12-22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마음에 닿아지는 주제는
탁월한 야곱의 영성 입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눈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면서

자신의 우수와 좌수를 향하여 요셉이 앉혀놓은 장자와 차자의 머리를 향해
굳이 손을 엇바꾸어 가면서까지 각 각의 손자들에게 마땅히 가야할 축복이
가도록 손을 얹어 축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년의 야곱에게서 보여지는
탁월한 영성과 장래사를 내다보는 영적 안목에 대해 놀라움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훗날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요셉의 이름으로
명명되는 에브라임과 므낫세로 인해 요셉은 11번째 아들이지만
장자의 특권인 두 몫의 기업[지파]을 받게 되는데 [48:22 구번역은 일부분 더]

두 아들 중 에브라임은 유다 지파와 쌍벽을 이루는 지도력을 행사하면서
이스라엘의 주도권을 다투는 지파가 되는 것을 보면 야곱이 임종 직전에
두 손자에게 손을 얹어 빌어준 장래사의 축복은 100% 성취된 셈 입니다

험악한 인생살이 가운데 온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여
인생 말년에 이르러서는 성화 성장의 정점에 서있는 야곱의 영성은
가히 신의 경지라고 할만큼 탁월한 영성으로 변화되있는 모습을 봅니다

야곱의 영성과 비교하여 야곱의 아비 이삭의 경우를 보면
나이 많아 눈이 감겨져서
장자인 에서와 차자인 야곱을 능히 분별치 못하고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작정대로 이루어진 축복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창27:23]

야곱의 영성은 그의 아비 이삭의 영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경지에서
하나님의 작정과 뜻을 그대로 성취시키는 축복의 기도인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의 저자가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눈이 감겨진 자 야곱이 영안을 뜨고
손을 엇바꾸어까지 축복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은
우리[내]가 도달해야 할 영적 안목의 깊이가
얼마나 심오한 경지까지 이를 수 있는 것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내가 나의 인생의 날들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 욕심을 따라 추하게 늙지말고
눈을 감고서도 사람을 알아보며 장래사를 예견할 수 있을만큼
험악한 인생살이 가운데서도 하나님 중심에 자신을 세우며
성화 성장의 길에 자신을 굳게 세워 나가라는 도전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기도하기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 욕심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중심에 나 자신을 세우며
내가 도달해야 할 영적 깊이와 수준에 이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