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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에스겔

▼ 에스겔 37:15-28 우리의 소원은 통일

by 朴 海 東 2016. 4. 14.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에스겔 37:15-28

묵상내용

에스겔에 나오는 여러가지 상징행동 계시 가운데
두 막대기를 하나로 묶어서 하나게 되게 하는
본문의 상징행동은 에스겔의 마지막 상징행동이자
모든 상징행동 계시의 절정 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로 대변되던 북왕국 이스라엘과
유다 지파로 대변되던 남왕국 유다가
한짝[하베르: 친구. 동료]이 되어서
한 목자, 다윗에 의해 다스려지는
통일된 국가를 이루게 되리라는 이 약속[비전]은

긍극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게 되는
메시야 시대에 실현되는 하나님의 나라와
또 그 하나님의 나라가 재림하실 예수님을 통해
완성될 것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 편 에스겔을 읽어내려가는 독자로서
남북의 통일을 절실하게 바라는
오늘 우리 시대 우리 민족에게도 주시는
소망의 비전이자 약속으로도 받아 드리게 됩니다.

본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하나" 인데
무려 11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하나님께서 한 목자 [한 지도자]를 세워
두 막대기를 묶어 한 짝이 되게 하는 것처럼
한 나라를 세워주신다는 이 약속의 말씀이

현재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
우리 민족을 빼놓고 적용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에 또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 말씀은 결코 그냥 흘러보낼 수 없는 말씀 입니다

에스겔과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꿈꿨떤
이스라엘 남북왕조의 정치적, 종교적 통일은
끊임없는 주제로 전달되었는데
[호1:10-11, 사11:12-13, 렘3:6-18 31:1-3, 8-9]
오늘 우리 시대 우리에게도 절실한 주제이며
우리 민족이 붙잡고 기도할 제목 입니다

우리 민족은 1945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을 맞은 후
그 기쁨도 잠시 외세에 의해 또 다시 갈라져서
벌써 7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우기 안타까운 것은 남북이 같은 민족으로써
서로에게 총뿌리를 겨누는 원수지간이 되어 있으니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우리 민족에게 통일 왕국을 이루기 위해
힘썼던 다윗 같은 지도자를 보내주셔서
세계열강 가운데 우뚝 서는 날이 와야 할 텐데
이것은 오늘 주신 말씀의 약속처럼
하나님께 서 하시겠지만 또한 이것이 이뤄졌을 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알게 되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겔 36:37]

미래 학자들은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루게 된다면
세계 4대 열강 안에 들어가는 나라가 되리라고
전망 합니다.

유라시아를 잇는 철의 씰크로드가 남북으로 연결되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제 1루트로써
함흥과 원산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지나서
시베리아 횡탄 열차와 연결되어
모스크바 - 샹트 페테르부르크 - 핀란드
-노르웨이 오슬로 까지 연결될 수 있으며

제2 루트로써 한- 중 철도와 연결되어
부산 - 서울 - 개성 - 평양 - 신의주 -단동
북경 - 서안 - 중앙 아시아 - 터기 이스탄불
포르투칼 리스본까지 연결되는
유라시아의 출발점이 되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의 씰크로드는
유라시아 전역에 단지 여객과 화물만 아니라
복음을 실어 나르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민족의 최대 과제인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이 주제는 우리의 숙제이며 기도의 제목입니다

주님!
두 막대기를 하나로 묶어
한 짝이 되게 하시는
상징행동 계시를 통해
오늘 우리 민족에게도
통일의 꿈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는
정치적 장벽과 난제들이
수없이 많고도 많지만
이 모든 것들을 풀어주시며
주님께서 이뤄주실 통일의 그날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