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랴 10:1-12 내가 돌보리라, 강하게 하리라, 불러 모우리라

내가 돌보리라 강하게 하리라 불러 모우리라

▼ 스가랴 10:1-12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후 문맥을 따라 이해하기]

다리오 왕 제2 년차에 여덟 개의 이상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했던 스가랴는[1-6장] 다리오 왕 제 4년 차[520년]에는 중단 되었던 성전 건축을 격려함과 아울러 장차 고대 근동지방의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동될 것이며 그 이후의 장래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예고하고 있다 [7-14장]

앞선 말씀[9장]에서 다리오 왕 제3세 때에 이르러 헬라[그리스 제국]이 일어나고 알렉산더 대왕의 등장으로 페르시아 제국이 패권을 쥐고 있던 국제 질서가 다시 재편될 것을 예고하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 유다는 나귀를 타고 오시는 평화의 왕 메시야 시대를 맞을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알렉산더 대제의 후계자들에 의해 다스려질 근동지방의 형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 유다 인들이 독립된 국가를 이루고 마카비 시대를 열게 될 것도 내다보았는데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부분적인 성취에 지나지 않으며 이제 장래사를 내다보는 스가랴의 예언의 지평은 오늘의 말씀에서 진정한 메시야 시대의 축복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의 서두는 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목자들로 세우신 왕/제사장/선지자들을 제쳐 놓고 직접 찾아오시며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는데 거짓 드라빔과 복술과 거짓 위로와 꿈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못 인도하여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방황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라고 밝히고 있다 [10:2]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10:3]

목자들 그리고 사회 지도층들의 잘못 된 영향 때문에 바른 신앙에서 떠나게 된 이스라엘의 죄악을 책망하시며 이제 너희는 철 따라 비를 내려 주시듯 모든 만사를 주관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와 기도해야할 것을 말씀 하신다.[10:1]
더불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잘못된 목자들에게
더 이상 자기의 양들을 맡기지 아니하시고
자신이 직접 자기 백성의 목자로 찾아오셔서
그들을 돌보아 주시며 [10:3하]
그들을 견고하게 하사 그들과 함께 하여 싸우시며 [10:4 -5]
그들을 흩으셨던 곳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여 기쁨을 주시고 [10:6-7]
그들을 다시 불러 모아 번성하게 하실 것인데[10:-10]

그들이 다시 돌아오게 될 때에 그들이 오는 길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건너올 때에 물결을 쳐서 말리울 것이며
앗수르의 교만이나 애굽의 규를 없어지게 만들 것이며[10:11]
이로써 그들이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10:12]

오늘의 말씀에서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숨결을 느낀다.
자기 백성 된 양들을 인간 목자들의 손에 맡기셨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순전한 양들로 만들기보다 헛된 우상에게 구하게 만들어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방황하는 자기 백성의 모습을 차마 보지 못하여
직접 찾아오시며 메시야 시대를 열어주신 선한 목자 예수님을 만나게 한다.

그가 유다 지파에서 나온 모퉁이 돌이 되시며,
말뚝과 싸우는 활이 되시어
용사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으심으로[10:4-5]
그의 백성 된 우리도 용사같이 되어서 함께 싸우며
포도주를 마심같이 즐거워지게 되었다.[10:7]

하나님께서 직접 자기백성을 찾아오시는 목자가 되시고
그들을 다시 불러 모우며 돌보아 주시고
그들을 견고하게 하사 원수와 싸워 이기게 하시며
밟게 하시며 승리의 기쁨을 갖게하시는 역사가[눅10:19]
선한 목자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이미 우리 시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주님!
유리방황하는 양들을 위하여
선한 목자로 오셔서
우리에게 복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헛된 것들에게
나의 소원을 구하지 않으며
오직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철따라 비를 주시듯
철따라 베푸시는 은혜를 구하며
주님이 주시는 충만한 기쁨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