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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스가랴

▼ 스가랴 12:1-14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리니

by 朴 海 東 2016. 5. 28.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리니

스가랴 12:1-14

묵상내용

[구속 역사적 관점에서 오늘의 말씀 이해하기]

스가랴의 눈을 열어서 여덟 가지 이상을 보게 하시고 [1-7장] 또 이어서 이스라엘을 장래사를 내다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 전달은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제 페르시아 -그리스 제국 - 로마 제국의 시대를 지나 온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구원받게 되는 세상 끝날에 있게 될 "그 날 "에 집중되고 있다

KBS 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역사스페설로써 " 그날"이 벌써 100회를 넘어서고 매주 일요일 밤에 방영되고 있는데 거기서는 이미 지나간 우리 역사의 과거를 들추어 반추해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는 "그 날"은 세상의 역사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의 세계 경영 가운데 나타나게 되는 가장 특별한 날로써 미래에 나타나게 될 " 그 날" 이다.

오늘의 말씀이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고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가라사대"로 시작되고 있는 것은 그가 스가랴를 통하여 전하시는 이 말씀들이 꼭 성취될 것이라는 권위와 보장으로써 이렇게 시작되고 있으며 오늘 주신 열두 구절의 말씀 가운데 무려 여섯 번이나 "그 날"을 강조하신다.[12:3.4.6. 8.9.11]

그렇다면 이렇게 강조되고 있는 "그 날"은 어떤 날이기에 이렇게 강조되고 있는 것일까(?)
그 날은 천하 만국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모여드는 날이며 [12:3]
그 날은 여호와가 유다 족속을 돌보시기 위해
모든 원수들이 타고 온 말을 눈멀게 하는 날이며[12:4]
그날은 유다의 지도자들을 곡식 단 사이에 햇불같게 하며[12:6]
그 날은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들을 보호하여
약한 자라도 다윗 같게 하시며
다윗 족속은 하나님 같고 여호와 사자 같게 하시는 날인데[12:8]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멸하기 위하여 힘쓰시는 그 날 이라고 하신다[12:9]

앞에서 묵상했던 에스겔에서도 바로 이 " 그 날"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그 날에 마곡 땅에 있는 곡이 [현재 러시아의 엣 지명] 북방에서 부터 구름이 땅을 덮는 것처럼 곡과 많은 동맹국들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치러오는 날이라고 하였다[겔38:1-16]

그러나 이 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큰 승리를 주시고 구원을 베푸시게 되는데 그러나 이 모든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서 행하시는 일이라고 하신다[겔38:16]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놀라운 구원을 베푸시는 "그 날"의 가장 의미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고 그 날에 그들은 자기들에게 구원을 베푸신 이가 바로 자기들이 십자가에 못박고 창으로 찔렀던 자신들의 메시야 인 것을 깨닫게 되는 날인데 그 날에 그들의 심령 가운데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셔서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역사가 전 민족적으로 일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12:10-14]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12:10]


자기들에게 이미 오셨던 메시야[예수 그리스도]를 뒤늦게 깨닫고 메시야를 거절하며 십자가에 못박고 창으로 찌른 것을 회개하게 될 것이라는 이 예언의 말씀이 일차적으로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성취되었고[눅23:48] 1세기 초기교회 시대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던 예루살렘들에게서 성취되었는데[행2:37-41] 이제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세상 끝 날의 한 날로써 " 그날"이 예고 되고 있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바울은 오늘의 말씀과 관련 있는 자기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야기 하면서 한 비밀을 이야기한다고 하였는데 그 비밀이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고 하였고 그러나 " 그 날"이 도래하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다[롬11:25-26]

묵상적용

스가랴가 예고했던 "그날"이 다른 선지서들과 신약의 계시록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있으며 또 온 이스라엘의 회개와 구원이 " 그 날"에 어떻게 성취되며 또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오늘의 말씀과 연계하여 묵상하면서 장차 펼쳐지는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이며 하나님의 세계 경영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를 가늠해보게 된다.
더불어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우리에게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전해주는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 가시는 구속역사의 놀라운 경륜들을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 알게 하심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된다.

그러나 성경 구속역사와 관련하여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중의 은혜로써 “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이다.

마음이 간사하고 완악한 우리 인간은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애통할 수 없는 속물근성의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자신의 죄악을 깨닫게 하실 때 잃어버린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며,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오늘 주신 말씀에서도 이스라엘이 자기들이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애통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총과 간구의 심령을 주신 결과로 나타나는 회개이다.
은혜 중에 은혜가 되는 이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이 우리 한국 교회 위에 그리고 더 나가서 민족적으로 이 나라에 있게 되기를 기도하며 이것이 민족 통합과 민족 통일로 이어지고 예수 한국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도 드린다.

주님!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오늘 나와 나의 가족에게
그리고 우리들의 신앙 공동체에게 부어주셔서
이 은혜에 들어가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족적으로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그 날"의 은총과 축복이
오늘 우리 한국 교회와
전 민족적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