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섬김의 리더십[3]
묵상내용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섬김의 리더십[3]
하나님의 사람 느혜미야를 통해 보여주는 참 지도자 상을 묵상하게 되면서 내가 이런 리더십을 배워야 하는 것 뿐 아니라 오늘 우리시대 우리 민족에게 절실한 이런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의 소원이 불같이 일어나게 된다.
느혜미야는 당시 헬라[그리스]제국을 위협하며 동서양에 세력을 펼치면서 세계 최대의 강자로 군림했던 페르시아 제국 아닥사스다 왕의 최측근으로 일하다 자기 동족 유다인들의 총독으로 부임 받아 돌아오게 되었는데 유다 민족이 이런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었고 축복 이었다
앞선 말씀에서 그는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기득권 세력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는데[5:1-13]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솔선수범을 보였는지에 대하여 진술 하는 바 총독 재임 12년 기간 동안에 단 한 푼의 녹을 받지 아니하였고 도리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매일 유다의 지도자[민장]들을 초청하여 식탁을 같이 하는 일과 또 때로는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기 위해 이방 지도자들을 접대하는 일에 소용되는 모든 비용들을 자신의 사비로 충당해 가면서 나라 일을 도모했다는 진솔한 고백을 하고 있다.
그가 적어도 150 명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탁의 준비를 위해 매일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 그리고 닭고기도 많이 준비하고 십일에 한 번씩 각종 포도주를 갖추어야 했다는 진술에서는 이 식탁의 비용 충당을 위해 얼마나 많은 지출을 감수해야 했는지도 엿보게 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민족의 지도자들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하여 그리고 주변 다 민족 국가 지도자들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하여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국비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사비를 써가면서 이렇게 희생한 데에는 그 만큼 국고가 비어 있었다는 반증이며 또 그의 말을 빌리자면 당시 백성들의 노역이 너무 힘들고 고달파서 차마 세금을 거둘 수 없어 자신의 사비를 들여가며 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이러한 민족 사랑과 자기희생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그의 정치 철학이 되어 이러한 민족 사랑과 희생이 흘러나오는 것을 본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동안 주님의 나라를 받드는 일을 해 나오면서 얼마나 나의 비용을 써보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교회나 단체나 다른 사람들이 주는 선교헌금에만 의지하여 일하는 것을 당연시 하였다면 이는 절반의 헌신 밖에는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에 고달프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 까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주님의 나라를 받들어가야 함을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린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내년 차기 대선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느헤미야를 보내주심 같이 동일한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우리 민족을 위해 세워주시기를 지금부터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주님!
느헤미야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진정한 섬김의 지도자 상을
말로만 아니라 신앙과 삶에서
적용하고 실현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나도 느헤미야처럼
"내가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기도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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