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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느헤미야

▼ 느헤미야 6:1-14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에서 배우는 영적 교훈들(3)

by 朴 海 東 2016. 6. 10.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에서 배우는 영적 교훈들(3)

느헤미야 6:1-14

묵상내용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에서 배우는 영적 교훈들]
------- 영적 싸움의 실제[3] --------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가 막바지에 이르러
이제 문짝만 달면 완성되는 절정의 순간에
성벽 쌓기를 저지시키려는 마귀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는데 그것은
산발랏 도비야 게셈 같은 원수들을 이용해
느헤미야를 성 밖으로 유인해서 죽이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유다 인들의 정착촌과 자신들의 중간지대인
오노 평지 한 촌에서 만나자고 제의해 왔는데
이것은 화친을 가장한 살해의 함정 이었다.

사단이 가인의 마음을 충동질하여
동생 아벨을 들로 유인하여
둘이 함께 들에 있을 때에
돌로 쳐서 죽인 것처럼[창4:8]
느헤미야는 자신을 유인하여 죽이려는 음모를 간파하고
내가 이 큰 역사를 중지하고 내려 갈 수 없다고 말한다.
끈질긴 유인책은 네 번이나 계속되었지만
느헤미야는 같은 답변으로 일관하고 물리친다.

그러나 느헤미야를 공격 목표로 삼은 원수들은
자신들의 유인책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느헤미야가 성벽을 쌓아 페르시아 왕을 반역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한다는 거짓 소문의 소환장을 만들어
인봉하지 않은 편지를 보내는데 이렇게 봉하지 않음은
누구든지 보고 소문을 퍼트리기 위한 술책 이었다.

느헤미야가 원수들에게 내려가 해명하지 않고는 안 될
이 무서운 함정을 파놓고 그들은 기다렸지만
느헤미야는 이것은 너희가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고
일축하며 그들이 압박을 조여 올수록 더욱 기도함으로
이 위기를 극복한다.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주여!)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6:9]


그러나 네 번, 다섯 번씩이나 반복하여
성벽 쌓기를 저지시키려던 원수들의 최후의 발악이
끝내 실패로 돌아가자 이제 마지막 여섯 번째로는
내부에 적을 심어 느헤미야를 무너뜨리려는 것이었다.

많은 뇌물로“스마야”라는 유력한 선지자를 고용하여
느헤미야로 하여금 살해위협을 피해 성전외소로 들어가
목숨을 구하라고 하는 거짓 예언을 하게 한 것이며
이외에도 여선지 노야다를 비롯한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느헤미야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산발랏의 뇌물에 고용되어 반대편에 선 것 이다.[6:10-14]

만일 느헤미야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그들의 말을 듣고
제사장 밖에는 출입할 수 없는 성전으로 몸을 피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며
율법에 따라 죽임을 당할 수 있는 무서운 함정인데[민18:7]

느헤미야는 이것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선지자들까지 원수들에게 넘어가 꾸미는 흉계로 알고
대적하는 기도로 그들을 물리친다.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 하옵소서 하였노라[6:14]

묵상적용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에서
문짝 걸기만 남아 있는 마지막 문턱에서
거세게 닥쳐온 마귀의 시험을 묵상하면서
오늘 우리[나]에게도 동일한 싸움이 있음을
네 가지로 정리하게 된다.

1. 일의 완성 점을 앞에 놓고 더욱 깨어있기[6:1]

느헤미야의 성벽 중수가 모두 완료되어
성벽 틈이 모두 매워지고 문짝 달기만 남았을 때
원수들은 당황하였다.
사단 마귀는 평소 허점을 보이며
죄악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성도들은
언제든지 공략할 수 있으므로 내버려 두지만
각성하고 자신을 영적으로 무장하는 성도들에 대해서는
긴장하게 되며 그들이 영적 무장을 해제하도록
도전해 온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배우게 된다.

나는 마귀가 건드려볼 가치도 없는 대상이 되기보다
마귀를 긴장시키는 영적 무장의 성도가 되고 싶다.

주님!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가
내 안에 죄와 마귀의 세력을 용납하지 않는
내 안의 성벽 쌓기가 되게 하시고
강력한 영적 무장으로 완성되게 하옵소서.

2.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 함부로 만나지 않기[6:2-4]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어떤 유형의 사람이며
만나자고 하는 장소가 어떤 장소인지
그리고 이것이 나의 사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잘 분별하고 만나야 한다.
비록 그것이 화친과 교제를 청하는 만남이라도
그 간사한 제의 속에 숨어있는 의도를 간파해야 한다.

이 세상에 많은 불행한 일들이
잘못된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좋은 만남의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3.거짓 소문과 말의 함정에 넘어가지 않기[6:5-7]

성령님께서는 마귀가 사용하는 고단수 작전이
거짓 소문[루머]와 지어낸 말의 함정으로
나를 넘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신다

목사들의 세계에 빈총에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거짓 소문과 만들어내는 말의 함정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보여주는 속어 이다.
마귀가 독을 묻힌 말의 화살을 쏘아대며 도전해올 때
믿음의 방패로 잘 막아 내는 것 뿐 아니라
느헤미야처럼 잘 분별하고 기도함으로 물리칠 수 있어야겠다.

4. 우리 안에 있는 적 경계하기[6:10-14]

느헤미야를 넘어뜨려서 성벽쌓기를 함께 무너뜨리려한
마귀의 전략은 그 무엇으로도 성공할 수 없게 되자
이번에는 같은 아군의 진영 안에
발람의 길을 쫓는 거짓 선지자들을 뇌물로 고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초 고단수 전략을 사용하였다.

느헤미야가 외부로부터 오는 모든 적을 물리치자
내부에 심은 적을 통해 무너지게 하려 한 것은
오늘의 말씀이 가르쳐주는 최고급 영적 정보 이자
내 평생의 사역에서 기억해야할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성루에 올라가 적의 침입을 안팎으로 살펴야 하는
파수꾼처럼 오늘 주신 말씀에 입각하여
나 자신과 우리들의 신앙공동체를
원수 마귀의 위협에서
끝까지 지켜낼 수 있기를 마음 깊이 다짐한다.

주님!
뱀보다 더 지혜로운 분별력으로
우리 신앙공동체의 성벽 쌓기를
끝까지 이루어갈 수있게 하소서

수많은 시험 속에서 더욱 빛난
느헤미야의 영성과 지략이
내 안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