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여호수아

▼ 여호수아 10:1-14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by 朴 海 東 2016. 8. 3.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여호수아 10:1-14

묵상내용

한증막 같은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팔월의 첫 날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이 무더위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 이지만
이 무더위 때문에 논밭의 곡식들이 무르익는 것을 생각하면
주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오늘도 연속되는 여호수아 묵상을 통해
이 세상 역사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을 앞세우시고
친히 인간 역사에 개입하시며 자신을 나타내신 주님을 만납니다.

1. 기브온 전투 배후를 섭리하신 하나님 [10:1-5]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많은 고통을 안긴 2차 대전의 비사를 생각할 때 마다 이 전쟁이 미.연합군의 승리로 끝나도록 직간접적으로 개입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해보게 된다.

전쟁 초기에 승승장구했던 히틀러의 주력부대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은 서로 불가침 조약을 맺었던 소련 침공을 시작하고 부터인데 왜 히틀러는 레닌그라드 동부전선을 뚫기 위해 독일의 연합군 주력부대를 이곳으로 돌리고 소모전을 벌이다가 결국 무너지게 되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해답이 나오지 않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히틀러가 어리석은 선택을 하도록 하셨다고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앞세운 가나안 정복 전쟁을 보다 효과적으로 끝장내시기 위해 기브온 전투의 배후를 섭리하신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와 아이성을 정복했듯이 가나안의 모든 성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간다면 물론 승리는 하겠지만 어느 천 년에 이 전쟁이 끝날지 모르는 판국인데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었다는 정보를 들은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가나안의 남부에 산재한 아모리 족속 다섯 왕들과 동맹군을 형성하여 기브온을 응징하고자 했을 때 기브온의 지원 요청을 받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한 번의 전투로 가나안의 남부 지역을 정복하게 되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앞서서 이 싸움을 주장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섭리로 밖에는 달리 해석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 6.25 전쟁 때 미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한강이남 지역을 치고 들어온 북한군을 압박하고 소탕한 것과 같은데 이 기브온 전투를 통해 기브온 남쪽으로 있는 가나안 이족들이 전멸을 당하는 전투가 되게 하셨다.
그러고 보면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아모리 다섯 왕과 동맹군을 형성하여 기브온을 응징하는 전투를 선택한 것 자체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유리하게 끌고 가게 만든 셈이 되었고 여기서 절반의 승리를 얻게 되는데 이와 똑같은 현상이 이어지는 가나안 북부 전투에서도 일어나게 된다.
북부 전투에서는 하솔 왕 야빈이 북부 동맹군을 형성하여 이스라엘과 접전하게 되는데 이로써 단 한 번의 전투로 가나안 전체를 정복하게 되는데 이 모든 배후에는 적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도록 만드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기도하기


2. (지원 요청을 받고)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들이닥치니.[10:9]


아모리 다섯 왕이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은 기브온을 응징하기 위해 동맹군을 형성하고 공격해 왔을 때 기브온 사람들은 당연히 이스라엘 군에게 구원을 요청하게 되었는데 이 급박한 전갈을 받은 이스라엘 군대가 조금도 지체됨이 없이 밤새도록 올라가서 갑자기 들이닥쳐 승기를 잡은 것이 매우 인상적인 모습으로 닿아진다. 한 마디로 아모리 다섯 동맹군들은 이스라엘 군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불시의 일격을 당하고 무너지게 된 것이다.

로마가 지중해 연변의 나라들을 지배할 때 아프리카 북부의 칼타고는 로마에 저항하여 하니발 장군을 앞세우고 접전을 벌이게 되는데 하니발이 로마의 막강한 보병 군단을 제압한 배경을 보면 로마군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험준한 알프스 산을 넘어 불시에 들이닥치므로 가능한 일이었다.
오늘의 말씀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기브온의 구원 요청을 받자마자 출격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출병에 나선 여호수아에게 이 전쟁의 승리를 약속해 주셨고 [10:8] 여호수아 군대는 밤새도록 이동하여 갑자기 들이닥치는 전법으로 아모리 동맹군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고 승기를 잡는 것을 본다.
무릇 내가 또는 우리 공동체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있어서 지원을 요청 받을 때 지지부진하게 시간을 끌기보다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도움에 나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여호수아 군대의 야간 이동과 불시 공격에서 배우게 된다.

3. 칼에 죽은 자보다 [하나님이 내리신]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10:11]


이스라엘 여호수아 군대가 기브온의 지원요청을 받고 밤새도록 올라간 야간 이동과 불시의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고는 하지만 아모리 다섯 동맹군들의 숫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이들을 섬멸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이 전쟁의 처음부터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심지어는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큰 우박 덩어리들을 내려서까지 아모리 족들을 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의 칼날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했으니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을 위하여 대 자연과 천지의 기운까지도 변화시키면서까지 이 전쟁에 개입해 주신 것을 보게 된다.

2차 대전이 발발하였을 때 프랑스 항구에 주둔했었던 수많은 영국군들이 고립되어 갇혀서 꼼짝없이 포로가 될 위기상황에서 기상의 급변화로 악천후가 발생해서 독일군의 공격을 받지 않고 영국의 해군 함대가 포위망을 뚫고 나온 사건이라든가 혹은 2차 대전의 결정적 승패를 가른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기상 악화로 독일 군이 방심한 가운데 유럽 본토에 상륙하게 된 것 등을 보면 하나님께서 심지어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서도 전쟁에 개입하시고 도우신다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6.25 전쟁에서도 1.4 후퇴와 흥남철수 작전이 혹한의 겨울 날씨 가운데 이루어졌는데 비록 추위로 고생은 되었지만 만일 당시의 날씨가 좋았다면 물밀듯이 인해전술로 들이닥친 중공군의 개입으로 궤멸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자연 기후와 기상을 통해서도 전쟁에 개입해 주신다는 것을 성경에 나타난 전쟁사나 인류 일반 전쟁사에서도 확인하게 된다.

묵상적용


4.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10:12]


그날 기브온 전투에서 벌어진 아모리 다섯 동맹군과 이스라엘의 전투는 처음부터 승기를 잡은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또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리는 우박으로 적군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적군의 수효가 너무 많은 것 때문에 이 붙잡은 승기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아뢰면서 심지어는 기브온 중천에 떠있는 태양을 멈추게 하는 선언까지 하게 된다.

이 날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않았다고 했는데 하나님 밖에는 그 누구라도 명할 수 없는 대자연의 질서와 변화를 여호수아가 명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일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고 할 만한 어마어마한 일을 이루게 하셨다. [10:14]
세상 어느 책에서 이런 기사를 읽어볼 수 있겠는가(?)
그래서 혹자는 이러한 기사를 신화적인 이야기로 치부하려고도 하는데 기브온 전투에서 있었던 태양을 멈춘 사건이 현대 과학으로도 사실로 증명되었다는 것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커티스 엔진회사의 사장이며 우주프로그램의 자문위원 인 “헤롤드 힐”은 이렇게 전하고 있다.

북미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우리 우주 비행사들과 우주과학자들은 태양과, 달, 우주에 있는 여러 행성들이 지금부터 100년 후, 1000년 후 어디에 위치해 있을지를 확인하던 중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것들을 알고 있어야,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때 혹시 그 궤도에 잘못 들여보내어 나중에 서로 부딪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컴퓨터 측정 장치를 이용해 몇 세기를 앞으로 뒤로 왔다 갔다 하던 중 컴퓨터가 멈추어 섰고, 입력된 정보 또는 표준에 맞추어 본 결과에 오류가 있다는 의미의 적신호를 발견했습니다. 우주 공간의 지난 시간들 중에 하루가 빠져 있는 것을 발견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이 해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요원 중 한 사람이 자신이 주일학교 때 들었던 성경의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을 가져와서 상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엉터리 같은 여호수아의 말씀을 펼쳐 보였습니다.

태양이 온종일 중천에 머물렀고
달도 멈추었으며 거의 온종일 지기를 더디 하였다![수10:12-13]


우리는 컴퓨터를 이용해 성경에 적힌 그 시간으로 되돌려 검사해 보았고 여호수아 시대의 잃어버린 그 시간을 찾았는데 그것은 23시간 20분 이었으며 온전한 하루가 아니었습니다.이어서 나머지 40분에 대한 해답도 성경에서 찾았는데 그것은 히스기야 왕이 이사야 선지자에게 자신의 병이 낫게 되는 증거로 요구한 것으로써 태양의 일용 표를 10도 뒤로 물러나게 하신 기사에서 찾았습니다.[왕하 20:9-11]
1도는 4분 그러니까 10도는 정확하게 40분에 해당하는 시간으로써 여호수아 시대의 23시간 20분에 히스기야 시대의 40분을 합하여 해답을 찾은 것입니다.--중략--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라면 못하실 것이 없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라[10:14]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이렇게 기록된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 생생하게 가르쳐주는 책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 수 있는가(?)

바로 이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이시며
마침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이시고
무엇보다 자기 백성을 위해서라면
못하실 것이 없으신 하나님 되심을 인하여
마음 깊은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