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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7:1-6 율법의 메임을 벗고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자유인 되기

by 朴 海 東 2016. 9. 18.

율법의 메임을 벗고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자유인 되기

로마서 7:1-6

묵상내용

로마서 묵상이 어느덧 중반으로 들어서고 있다

1 장에서 복음이 필요한 인류 일반의 죄를 논하였고
2 장에서는 하나님의 선민으로 부름받은 유대인들도
이 죄의 진노와 심판을 피해갈 수 없음을 논했는데

3 장에서 율법 외에 나타난 또 다른 의로써
복음에 나타나 있는 의 곧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화목제물로 내어 주심으로 자신의 선하심을 알려오신
이 복음으로 인간에게 구원받는 길이 열렸음을 알리셨다

4 장에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조차도
그가 의를 얻은 것은 율법과 할례가 주어지기 전인
무할례시에 하나님을 믿으므로 얻은 의 이기때문에
아브라함의 혙통적 후손인 이스라엘이나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이방인들이나 모두 차별 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의 축복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5 장에서는 이처럼 "이신칭의"에 들어가게 된 자들은
화목제물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으며

6 장에서는 이신칭의를 얻은 자들은
세례를 통하여 예수와 함께 죽었고 예수와 함께 살았으므로
비록 은혜로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이 은혜를 방종의 자유로
남용하지 않는다는 반율법주의를 경계하였는데

7 장에서는 반대로 예수를 믿고 이신칭의에 들어갔으면서도
여전히 율법주의 신앙에 매일 위험이 있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했으니
이제는 율법에 대하여 자유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며[7:4]
이제는 영[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에 매인 것으로 섬길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7:6]


여기서 바울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이신칭의를 얻은 자들에게 새로운 삶이 열린 것을 알려주는데

비유컨데 율법과 나의 관계에서 마치 부부 중 한쪽이 죽으면
다른 한 쪽에게 자유롭게 되는 것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으므로
더 이상 율법은 나에게 아무 구속력이 없게 된 것과 아울러

이제는 율법의 문자적 조항에 매인 신앙생활이 아니라
주 성령이 이끄시는 새로운 길에서 주님을 섬기라고 강조한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마음에 남겨지는 단어는 "자유"이다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시민 혁명에서 보게 되는 것처럼
그리고 중세에서 근세로 역사 이동이 되는 과정을 보면
왕권신수설을 부정하고 민주 공화정을 세우기 위한 과정에서
무수한 피들이 흘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희생들 이었다.

그러나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란 육체의 속박이나 구속 이전에
정신적이며 영적인 자유라고 할 수 있는데
영원히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는 엄격한 율법 잣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공의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으로써
아들을 십자가의 제물로 희생하게 하신 그 피 흘리심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자유"를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였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으로 이어진 40일 후에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은 바울을 감화 감동 시키시며
그의 붓끝을 통하여 기록하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율법의 조문을 따라 섬기는 엣 시대가 지나고
성령 안에서 주님을 섬기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가르치신다.

주님!
이제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요
영[성령]이 이끄시는 새로운 길에서
더 이상 죄와 율법의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서 주님을 잘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