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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호세아

나라를 말아먹는 우상숭배 - 귀신 숭배의 죄 바로 알기

by 朴 海 東 2016. 10. 30.

나라를 말아먹는 우상숭배 - 귀신 숭배의 죄 바로 알기


어제는 해야할 일들을 오전에 빨리 마쳐놓고

청계광장에서 있게 되는 촛불 집회 참석을 위해 나갔다

기온이 뚝 떨어져서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올 것인가 긍금했는데

저녁 6시가 조금 지난 청계광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더 이상 진입하기가 어려울 만큼

수 많은 인파들로 뚫고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다

 

주최측 계산으로는 족히 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든 것이라고 하는데

청계천의 양쪽 길을 따라 이어진 인파는 끝도 보이지 않았고

연단을 바라볼 수 없는 뒤면에 까지도 사람들로 꽉 차서

경찰들이 도로를 점용하지 못하도록 대형 버스로 막고 있었다

 

이미 모인 사람들만으로도 발 디딜 틈도 없었는데

지하철 시청역과 광화문 쪽에서는 청계 광장을 향하여

계속해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연단 뒤 조선일보사를 마주하는 건물 계단에 서서

모여든 사람들을 어둠 속에서 응시하면서

무엇이 시민들을 이렇게 모여들게 만드는가를 생각하면서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고압적인 분위기 가운데서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할 만큼 정신적으로 시달리던 사람들이

이번에 터진 최순실 게이트가 하나의 도화선이 되어

이렇게 폭발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외치는 구호와 손에 든 표지판 문구를 보면

박근혜 퇴진 ! 박근혜 하야 ! 이게 나라냐 ? 등등

이 시대의 성난 민심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하더니 과연 살아계신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을 내려다보시면서

더 이상 참지 못하시고 민심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이렇게

내리시는 것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번에 박근헤 정부를 뒤에서 막후 조정 했던

비선의 실세 최순실이 자기 아버지 최태민 때부터

신끼를 이어받은 우상숭배 - 귀신숭배자인 것을 알게 되었고

그가 박근혜와 박근혜 정부에 불어 넣어주는 기운이

모두 악한 귀신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을 알게 되었다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 위에 군림해서 국민을 겁박했던 박근혜 정부가

이렇게 귀신과 짝했던 숨은 비밀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수치와 오욕으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아직도 이 나라를 향하여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진노이며 심판의 결과이자

국민들에게는 숨통을 트여지는 은총이라고 받아 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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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선지자는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여로보암 II세 시대에 잘나가던 이스라엘이

멸망을 눈앞에 두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이스라엘[에브라임]의 위세가 얼마나 컸던지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다고 하였는데

그가 이스라엘 중에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 하므로 망하게 되었다고 한다[13:1]

 

그 죄악을 보면 은장색의 손으로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제사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니[13:2]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향하여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고 하신다[13:3]

 

더불어 이어지는 말씀은 이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를 그토록 경계시키셨으나

그들이 잘나가서 배가 부르자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결과라고 하시며[13:4-6]

그동안 그토록 많이 도와주신 하나님을

도리어 대적한 결과라고 하신다[13:9]

 

따라서 그동안 그들에게 다정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며

새끼 잃은 곰같이 그들의 염통을 찢고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며 들짐승이 찢으리라 하시고[13:4-8]

 

에브라임의 불의가 통합되고 그 죄가 저장되어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임하리라고 하시는데

해산할 때가 되었으나

해산하지 못하는 고통이 되리라 하신다[13:9-13]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를 충족하도록 받았으면서 교만하여

귀신과 우상숭배를 따라간 그들에 대해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무서운 심판을 예고하고 있다.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13:16]

 

끔찍하도록 두려운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 - 귀신 숭배에 빠지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며

이런 죄악이 다른 곳도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심장부가 되는 대통령의 권좌 뒤에

숨은 비밀로 연결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으며

주님께서 이제라도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이번 사건을 통해 이 나라가 바로 서게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