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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9:1-14 나의 눈 열어 주를 보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16. 11. 21.

나의 눈 열어 주를 보게 하소서

시편 19:1-14

묵상내용

우리가 가진 찬송가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노래한
" 저 높고 푸른 하늘과 수 없이 빛난 별들"(78장)은
하이든(1798)이 작곡했고 에디손(1712)이 작사한 찬양인데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장엄함에
깊은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된다.

저 높고 푸른 하늘과 수 없이 빛난 별들을
지으신 이는 창조주 그 솜씨 크고 크셔라
날마다 뜨는 저 태양 하나님 크신 권능을
만 백성 모두 보라고 만방에 두루 비치네.(1절)

엄숙한 침묵 속에서 뭇별이 제길 따르며
지구를 싸고 돌때에 들리는 소리 없어도
내 마음 귀가 열리면 그 말씀 밝히 들리네
우리를 지어내신 이 대 주제 성부 하나님.(3절)

오늘의 말씀 詩 19편을 노래한 다윗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 세계를 통하여
자신의 말씀을 전달하시는 일반계시와
율법을 통하여 전달하시는 특별계시를 노래하고 있다.

1.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통해 전달하시는 일반계시.[19:1-6]

시인은 자신의 눈을 들어 하늘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이 그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궁창의 천체들을 보며
이것들 속에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장엄하신 존재와
그가 울리시는 음성을 듣는다.

빛의 속도가 30만Km/sec로 1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을
돈다고 하는데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면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가 1광년 이라할 때
아직까지 내 눈에 비쳐지지 못하는 별들도 많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지으신 우주가 얼마나 크고 광대한 것인지
유한한 사람의 생각으로는 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별이 시인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밤과 낮의 일정한 주기 교체에서
날이 날에게 말하고 밤이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섭리대로 움직이는 낮과 밤의 한결같음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 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특별히 시인은 아침 마다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시적 감각으로 표현하여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를 기뻐하는 장사 같다고 했는데
이는 아침마다 새로운 소망으로 우리를 상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2. 율법[말씀]을 통하여 전달하시는 특별계시.[19:7-14]

하나님께서 자연계를 통하여 자신의 음성을 울리시지만
범죄 하여 타락한 인간은 자연의 창을 통해 하나님을 보는
눈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시편의 저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통하여
전달하시는 성경의 계시 곧 특별계시가 있음을 말한다.

이 율법의 말씀이 가지는 기능을 보면
1) 영혼을 소성케 하며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고[19:7]
2)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19:8]

더불어 시편의 저자는 우리가 이 말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도 말하고 있는데
1)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19:10a]
2) 꿀과 꿀 송이보다 더 단 말씀으로 받아야하고[19:10b]
3) 이 말씀의 경고를 받고 지킴으로 상이 크다고 한다[19:11]

마지막으로 시편의 저자는 이 말씀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소원을 주님께 아뢴다.
1) 말씀으로 허물을 깨닫고 숨은 죄악에서 벗어나기를[19:12]
2) 고의로 죄를 않게 될 것과 죄가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기를
3)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열납 되기를 구한다[11:13-14]

오늘도 사람들은 너의 믿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지만
일반계시[자연]을 통해서나 특별계시[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 향하여 마음의 눈이 열리고 귀가 열려져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인의 신앙 고백적 찬양과 다짐을 통하여
주님은 오늘도 우리[나]에게도
이 천지간에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이
얼마나 풍부하게 가득한 가를 알려 오시며
나도 시 19편을 노래한 시인 다윗처럼
하나님의 존재와 교제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

낙엽들이 뒹구는 저무는 가을날의 허무함으로
내 인생의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자연 속에서 들리는 주님의 음성과
특별히 기록된 말씀을 통해 자신을 알려 오시는 주님을
내가 더 깊이 알고 교제하는 생명의 풍성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