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요엘

▼ 요엘 3:1-13 자기 백성을 위하여 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by 朴 海 東 2016. 11. 29.

자기 백성을 위하여 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요엘 3:1-13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화가 단단히 나셨다
자기 백성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이방 나라들에게 자기 백성을 일시적으로 던져 놓으셨는데
이방이 너무 심하게 그들을 괴롭혔고 고통을 주었기 때문에
자기 백성을 고통 가운데서 돌이켜 오게 하실 때에
그들을 괴롭게 한 이방을 철저히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오늘의 말씀은 어느 시대를 두고 하는 예언인가(?)

앞선 말씀[2장]에서 요엘 선지자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호와 큰 날이 올 것에 대해서 예고하였는데
그 날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관련하여 만민에게 주의 영을
부어주게 되는 여호와의 큰 날이며[2:28-29]

또 다른 두 번째 큰 날은 피와 불과 연기 기둥으로 임하는
심판의 큰 날로써 여호와의 날이라고 하였는데[2:30]
신구약의 연계성 가운데서
두번째 여호와의 큰 날로써 오늘의 말씀을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요엘 선지자의 이 예언들은 일차적으로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당면하게 될
미래사를 예고하는 것이지만 한 편
장차 구약의 이스라엘을 대신하게 될 신약의 이스라엘로서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며
더 나가서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한 마귀와 세상에 대해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지를 오늘의 말씀을 통해 엿보게 된다.

여기서 심판의 장소인 여호사밧 골짜기는[3:2]
계시록에서 므깃도[아마겟돈]골짜기로 바뀌게 되고[계16:16]
여기서 낫을 휘둘러 포도를 거두어 진노의 틀에 던지는 것은
요한계시록에서 마지막 재난을 가지고 온
천사의 손에 들려진 낫으로 바뀌게 된다.[계14:17-20]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마음 깊이 남겨지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대해서 "나의 기업"이라고 하시며
자기 백성을 괴롭힌 이방 나라들에 대해 얼마나 혹독하게
심판하실 것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3:2]

세상에서 교회[주님의 성도들)이 때로 극심한 시련에 처하고
마치 하나님께 버려진 것처럼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지만
성도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기업된 자기 백성(성도)들을
결코 버릴 수 없다는 것과 그들의 정화를 위하여
세상 사람들을 통해 고난과 시련을 허락하기도 하지만

그 고난의 내용과 깊이를 다 지켜보시고 아신다는 것과
또 이 고난들은 일시적인 것으로 끝날 것이며[3:1.3:3-6]
성도를 괴롭게 한 세상(악인)들에 대해
반드시 철저한 심판으로 응징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주신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 내 백성” 이라고 하시며
곧 “ 내 기업” 이라고 하신 말씀에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또 하나님께서 이방을 심판하시되 그 심판의 이유가
자기 백성, 자기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는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때로 성도가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자존심이 짓밟히며
낙심하고 절망하기도 하지만 이것들을 이겨낼만한
충분한 이유와 은혜가 있음을 오늘의 말씀에서 본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세월이 하수상하여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니 마음에 은혜가 떨어지고
심히 메달라진 것 같아 어제 오늘은 혼자 중얼거리기를
내 마음에 주님을 잃었는가.....(?) 자탄하곤 하였는데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것과
내가 주님의 특별 관리를 받는
주님의 기업이라는 자부심에
마음에 안심과 평화가 가득 채워지게 된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