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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22:19-31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by 朴 海 東 2016. 12. 13.

 

시편 22:19-3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쉽게 풀어 이해하기]

내 하나님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로 시작되었던 시 22편은
22:21-22절을 축으로 해서
기승전결(起承轉結)의 반전을 이루며
해피엔딩으로 전결(마무리)되고 있다.

시인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고통의 절정에서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영혼)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시고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라고 기도했는데[22:20-21]

마침내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다고 노래하게 되며[22:21b]
자신을 구원하신 주의 이름을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라고 한다. [22:22]

히브리서 기자는 이 구절의 말씀을 예수님에게 적용하여
십자가 죽음의 고난을 통과하여
부활의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게 되신 것을 강조하면서
구원의 창시자 되시는 예수로 말미암아 죄 사함과
거룩함의 은총을 입게 되는 성도들을 연결시키고 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22:22 - 히2:12)


가장 높은 영광의 자리에서 가장 비천한 자리로 내려가셨던
그리스도의 희생과 수고의 열매는 헛되지 아니하여
겸손한 자(심령이 가난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22:26]
로 이어지게 되며

더 나가서 이 복음의 소식을 듣게 되는
땅 끝의 모든 사람들까지
(가장 멀리 떨어진 선교 오지까지도)
주께 돌아오는 축복이 있을 것을 노래한다.(22: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22:27-28]


1.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끝도 보이지 않는 절망의 나락에서 시작했던 詩 22편이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원하시라는 기도를
반전의 축으로 해서 놀라운 구원의 축복으로 마감되며
이 고난 받은 수난의 종 예수를 통하여
그 희생과 수고의 열매가
이 땅의 형제들(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보면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시기까지 희생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그리스도의 비하(낮아지심)과
승귀(높아지심)의 사연을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한 편의 시로 노래하게 하신 이 귀한 말씀이
오늘 나의 구원과 관련되고
오늘 나의 손에 들려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님!
아버지께서 나를 버리셔도
나는 아버지를 버리지 않겠다는 믿음은
마침내 보상을 받으셨고
영혼을 개의 세력에서 건짐 받으시며
존귀와 영광의 부활로 승리하셨습니다.

주님이 희생하신 수고의 열매를
형제들(성도들)에게 나눠주시고
함께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게 하셨사오니
이것이 나의 영원한 찬송의 이유와 제목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