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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43:1-5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신앙으로 변화되기

by 朴 海 東 2017. 8. 28.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신앙으로 변화되기

시편 43:1-5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신앙으로 변화되기

묵상내용

詩 42편에 연속된 같은 시제로써 詩 43편을 다시 만난다.
이 詩들이 고라 자손의 마스길 영장으로 한 노래라 햇는데
이는 성전에서 찬양을 맡았던 이들 고라 자손이
다윗의 시들을 보관하고 사용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들 고라의 자손들은 조상 고라가 모세와 아론을 반역하여
멸망당할 때[민16장] 함께 멸절되지 않았는데[민26:11]
역대상 6장은 그들이 훗날 다윗에 의해
찬양하는 자들 가운데 세움받은 것은 보여주고 있다[6:22]

앞선 시 42편과 마찬가지로 이 시의 저자는 시 43 편에서도
압제자의 핍박으로 인해 슬픔 가운데 다니는 자신의 처지를
기도로 탄원하고 있는데[43:2]

이는 하나님을 떠난 사울의 불법 정권으로부터 고통받는
자신을 변호해주시고 지켜주실 것을 아룀과 동시에[43:1]

다시 주의 임재의 처소로써 성막이 있는 곳으로
자신이 다시 돌아갈 날을 사모하며 기도한다.[43:3]

그리고 소원대로 그 날이 이르게 되면 주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께
수금으로 찬양할 것을 기대하며 꿈꾸고 있는데 [43:4]

그러나 마음을 부풀게 한 꿈도 잠시 뿐 도망자의 신분으로
외 딴 곳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에 떨여야 하는 그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고 자신에게 주문하면서(말을 걸면서 )
그리고 믿음의 의지를 발동하여 자신을 추스리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신을 나타내주실 것이며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반전시켜 주실 것이고 자신은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피력하고 있다[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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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 깊이 남겨지는 여운이 있다면
성도는 어떤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는 것과
성도의 신앙과 삶은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
오히려 더 순수하게 정제되고 빛나게 되며
이렇게 연단을 받아 철저한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 되어질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을 수 있음을 詩人을 통해 배우게 된다.

지난주일 새벽까지 북-중 국경선을 따라가는 기도 투어가 마쳐지고
나와 동행 했던 사람들과 함께 했던 뜨겁고 즐거웠던 시간들이
다 지나가고 모든 것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을 때
왠지 모르는 인간적 허전함이 마음 한켠에 남아 있었는데
어제 오늘 이어지는 시편 42편,43편의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나의 시선을 어디로 향하며 어디에 고정시켜야 하는지 배우게 된다.

다윗은 지금 외딴 곳으로 피하여 두려움과 외로움 가운데 있었지만
자신이 곧 주의 제단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나의 큰 기쁨의 되시는 하나님께 이르러
수금으로 찬양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타이르며 힘내라고 하는 것처럼[43:4-5]

나도 그렇게 나 자신을 타이르며
사람들에게서 받았던 위로와 기쁨의 여운에서 돌이켜서
내 영혼에 진정한 힘이 되시며[42:2a]
큰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께 닿아져야 할 것을[43:4a]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린다.

주님!
성도는 고난과 외로움 속에서
주님을 구하고 찾으면서
그의 영혼이 순결로 정제되고
더욱 빛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주님! 
내가 경험하게 되는 어떤 고난이나 외로움이
그 자체로써 나에게 불행이 되지 않게 하시고
그 속에서도 내 영혼이 주님께 더욱 깊이 닿아져
빛나는 신앙으로 변화되는 축복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