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 배우기
▼ 시편 49:1-12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 배우기
묵상내용
앞선 몇 편의 시들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고 외치는 민족적, 역사적 詩들 이었는데
오늘의 시편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은
이방 사람들과 달라도 무언가 달라야 한다는
교훈적 詩 이며 더 나가 세상 사람들이 듣고 알야할
인생의 지혜가 무엇인지도 가르쳐 주고 있다.[49:1-4]
그래서 나도 오늘의 시편을 몇 번이고 읊조려 보면서
오늘 내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게 된다.
1.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지혜이고 명철인지 묵상하며
깨달은 바들을 시편의 저자처럼 나눌 수 있을 것[49:1-4]
2.
인생의 앞날에 필연적으로 닥치게 되는 일들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직시하고 넘어설 것 [49:5]
3.
무엇이 정녕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달을 것[49:6-8]
4.
죽음은 빈자나 부자나, 존귀한 자나 비천한 자나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는 것을 기억할 것[49:9-10]
5.
재물은 결코 영구한 것이 되지 못하며
내가 수고한 것이 결국은 남에게로 가며
나는 빈손으로 가게 됨을 기억할 것[49:10]
6.
내가 이 세상에서 나의 이름으로 남겨 놓을 수 있는 것들이
하나도 없음을 알고 소유와 명예욕에 집착하지 말 것[49:11]
7.
사람은 존귀하나
자신이 유한한 존재인 것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준비 없는 인생을 산다면
그것은 마치 멸망하는 짐승과 같음을 알 것[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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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신 말씀 가운데 일곱 가지 교훈을 마음에 정리하면서
가장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교훈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부와 명에를 얻고
성공적인 인생을 산 것 같아도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 인생인 것을 깨닫지 못하면
짐승같은 삶을 살다 간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라는 것이다.
날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허덕이며 쫓기듯 살다보니
그냥 생각없이 하루 하루 지낸 것 같은데
생각하는 사람 -철학적 인생을 논하는
오늘의 말씀을 접하게 되면서 내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무 개념으로 살아가서는 안 되겠다는 자성을 하게 된다.
아직 소슬바람 불어오는 초가을이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혜로운 인생을 사유하며 내 삶의 방향을 조정하는 일은
계절의 감각과 관계없이 날마다 순간 마다
내 영혼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 일이기에
오늘은 기도의 자리에 서서
나 자신에게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을 상기시키며
주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묻고 또 물어보게 되는데
내 마음에 들려지는 대답은 언제나 동일한 것으서
네 안에 예수의 생명이 흐르게 하라는 것이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인생이야 말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인 것을 확인시켜 주신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의 형상을 따라
존귀하게 지음 받은 인생이라도
나의 창조자 주님을 생각하지 못하고
죽음 저편의 영원을 생각하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 같은 인생이라 하셨습니다.
나에게는 주님이 정해주신
내 수명의 한계가 있으며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야하는
유한한 시한부 인생인 것을 잊지 않고
날마다 영원을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님!
나무 가지에 수액이 흐르듯
주님의 생명이 내 안에 흐르면
나는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을
내가 항시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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