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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아가

▼ 아가 5:2-6:1 첫 사랑 회복하기

by 朴 海 東 2017. 12. 12.

첫 사랑 회복하기

아가 5:2-6:1  첫 사랑 회복하기

묵상내용

사람은 어떤 대상에게 집착하게 될 때
꿈에서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기끔은 내가 원치않는 방향으로 나타나
꿈 속에서도 괴로음을 겪는 일이 있다

압선 말씀에서 그토록 깊이 사랑하여
이젠 죽음으로 밖에는
두사람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의 깊이에 들어간 것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정 반대의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는 바
사랑하는 사람이 밤 이슬을 맞고 찾아와
애타게 부르며 문을 두드렸는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고 지체한 것이라던가
사랑하는 사람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 일
혹은 만남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홀로 침소에 누울 수없어 찾아나서서
애타게 찾아보았지만
통금 위반으로 성안 순찰자들에게
폭행과 강탈을 당한 일 등 등은
이것이 꿈속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생시인지
이글의 독자들어게
매우 혼란스럽게 닿아지는 것 같다

이어지는 말씀 6:1-2절에서
사랑하는 이를 만나서
사랑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
악몽 같은 꿈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 것이라고 이해하고싶다

그렇지만 혹 이것이 꿈이었다고 해도
그녀는 정말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되었는데
지금 나와 한 몸된 내 곁의 사람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하며
다른 이들에게 자랑할 만한 사람인가를
깊이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5:9-16)

앞선 말씀 4장에서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신부를 애찬했는데
오늘 말씀 5장에서는
매력 만점인 신랑의 아름다움을
애찬하며 자랑하는 것이 비교가 된다

그렇다 그녀는 자기를 그토록 사랑해주는 이의
그 사랑에 겨워서 사랑하는 이의 기치와
그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다가
그 사랑을 잃을 뻔한 위기 상황에서
비로서 눈이 열린 것이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인상 깊게 닿아지는 구절은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와
밤 이슬에 젖도록까지
애타게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아가의 저자 솔로몬 왕이나
나의 주님 예수님도
너무 고매하시며 인격적인 분이셔서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이 아니라
나의 자발적인 반응을 기대하시고
요청하신다는 점에서
내 사랑의 반응은 어떠한가를 돌아보게된다

문밖에 서서 두드리시는 이 장면은
또한 신앙의 열기가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셨던 말씀인데(계3:20)
오늘 나는 사랑함으로 병이 날 정도가 된
술람미 여인이나(5:8)
솔로몬 왕 같은 열정은 아니더라도
주님을 사랑하는 열도는 어느 정도인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더불어 첫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에게는
어디서 떨어졌는졌는지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첫 사랑이나 첫 행위라는 것은
오늘의 말씀 후반부에서 술람미 여인이
자기 친구들에게 질투를 일으키도록까지
자기 신랑 자랑을 끝도없이 펼치는 것처럼
내가 나의 신랑되신 예수님을
이렇게 자랑하고 전할 수 있는
증인의 자리에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 아침 내게 주시는 소중한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