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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전서 *

▼ 고린도전서 3:1-15 (2) 내 신앙의 집 잘 지어서 준공 검사 통과하기

by 朴 海 東 2018. 1. 9.

내 신앙의 집 잘 지어서 준공 검사 통과하기

 

묵상내용

바울은 오늘의 말씀에서 고린도 교회를 밭으로 비유하며
그 교회의 성장을 위해 말씀의 씨를 뿌린 자신과
말씀의 씨가 뿌려진 곳에 물을 준 아볼로를 비유로 들면서
이것을 자라게 하신 하나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는데[3:5-8]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 자들 이며
너희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말하면서[3:9]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집으로서
성도 개인 및 신앙공동체로써 교회 성전이 어떤 재료로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지 조심하라고 한다.[3:10. 3:16]

여기서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사람이나 공동체도 있고
반대로 나무나 풀이나 짐으로 세우는 사람이나 공동체도 있는데
세상에서도 집이 완공되면 필히 완공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처럼
각 사람이 세운 신앙의 집[성전]에 대해서도
필히 준공 검사를 받는 날이 있음을 예고한다.[3:12-15]

그렇다면 여기서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는 집[성전}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 곧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으로
묘사되는 성전의 아름다움에서 힌트를 얻게된다. [계21:1-2]

거기 보면 이 성전은 빛나는 정금과
각양 아름다운 보석으로 꾸며진 것을 볼 수 있는데[계21:18-21]
이는 곧 어린 양의 신부로써 아름다운 신앙인격으로 단장하게 된
성도들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써 금보다 귀한 믿음으로 시작하여
성령의 9가지 성품으로 단장된 것으로 이해하게 되는바[갈5:22-23]
여기 성령의 첫 번째 열매인 사랑의 성품 하나만 하더라도
아름다운 열다섯 가지 스펙트럼이 발산 되는 것을 보여준다[고전13:4-7]

이 아름다운 신앙인격의 성품을
세상의 어떤 빛난 금/은/보석들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신앙의 집을 잘 세우라고 하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동안 유아기적 신앙을 벗어나 얼마나 장성하였으며
또 주님 앞에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인격과 성품으로
나 자신을 단장하는 집을 지었는지 돌아보게 되는데
특별히 성령님께서는 내 마음 속에

성령의 첫 번째 열매인 사랑에서 뿐 아니라

마지막 열매로 표시된 절제의 열매에서도

네가 더욱 빛나는 성품으로 주님 앞에
네 자신을 단장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다.

주님!
내가 받은 구원의 터 위에서
유아기적 신앙에만 머물지 말고 장성하라고 하시며
아름다운 신앙인격의 집을 지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외모에만 신경 쓰지 않게 하시고
거듭난 나의 속사람, 나의 영혼이
성령께서 단장시켜주시는
금보다 귀하고 보석보다 귀한
신앙인격의 성품들로 단장되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묘사된 아름다운 신부로
주님 앞에 서게 되는 영광스런 그 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