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품으시는 그 사랑 다함이 없어라
▼ 이사야 44:21-28
묵상내용
이사야 선지자의 가슴을 울려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다섯 가지를 마음에 새깁니다
1. 너는 나에게서 잊혀지지 아니하리라[44:21]
2. 네 죄악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같이 하였으니 내게로 돌아오라[44:22]
3.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이 일을 행하였노라[44:24]
4. 나는 나의 종들을 세워주며 그들의 말이 성취되게 하는 자니
---예루살렘과 유다를 회복시키고 성읍들이 재건하게 하리라 [44:26]
5. 내가 고레스라는 인물을 세워
---그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일을 성취케 하리라[44:28]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마음에 강하게 어필되어지는 것은
우리[나]를 향한 하나님의 집요하신 사랑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나는 그의 사랑의 그물 코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의 포로가 되었다는 것 입니다.
어제 아들 내외가 신혼 여행에서 돌아왔는데
짧은 기간 동안에 너무 많은 일정들을 소화시키고 오느라 피곤했는지
우리 부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제대로 갖지도 못하고
서둘러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기에 내심 섭섭한 마음이 있었으나
한 편 몸과 마음이 평안하지 못한 상태에서 준비되지 못한 모습으로
부모를 만나는 것이 불편하고 부담스럽게 생각되어 돌아갔으려니...
이해하는 마음이 들면서 다음 편안한 시간에 만나기를 기약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의 일을 떠올리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곱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자비로우신 아버지는
비록 내가 그를 만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고 죄로 얼룩져 있어도
언제라도 내가 돌아오기만 하면 그리고 내가 만나고자 한다면
지금 나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관계없이 두 팔 벌려 안아주시고
나를 맞아 주시는 자비의 아버지 되심이 마음 깊이 닿아졌습니다
이것은 사랑받는 자의 형편과 모습의 어떠함 때문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고유하신 주권적 사랑의 속성 때문에
나의 준비와 관계 없이도 나를 품으시고 안으시는 사랑으로 닿아집니다
오늘의 말씀 한 구 절 한 구절이 모두 소중하고
가슴 깊이 전율되는 따뜻한 사랑의 밀어요 선언들이지만
그 중에서 더욱 특별히 가슴 깊이 울려지고 닿아지는 말씀은
너는 나에게서 잊혀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이며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고 안개가 사라짐같이
없어지게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는 간곡한 당부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는 너무 기이한 것이어서
선지자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충만한 것들을 불러내며
야곱을 구속하시는 여호와의 영광을 찬송라하고 외칩니다[44:23]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까지도
내 마음이 정화되지 못하고
주님 앞에 준비되지 못한 자의 마음 같아서
나는 주님을 만나기에 자격이 않된다는 마음이 지배했었는데
먼저 사랑과 용서를 준비해 놓우시고 우리[나]를 부르시며
애타게 돌아와 이 사랑을 받으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 앞에
감격하고 감동하며 내 모습 그대로 나를 드려 안기게 됩니다
주님!
오늘 복된 주일을 다시 맞았습니다
주의 전에 나아가 예배 할 때에
이처럼 사랑의 우선권을 가지시고
나를 애타히 부르시며
그 사랑의 교제권 안으로 부르시는
주님 품에 안기는 예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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