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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48:1-11 주님을 믿는 것 뿐아니라 진실과 공의에 이르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8. 4. 21.

주님을 믿는 것 뿐아니라 진실과 공의에 이르기 위하여

이사야 48:1-1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살아가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진실함과 의로움을 갖지 않고
여전히 헛된 우상 숭배에 젖어사는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섭섭하신 마음을 드러내시면서 [48:1]

그러니 내가 어떻게 하여야 너희로 하여금 나를 믿게 하고
돌이켜 바른 신앙에 세울 것인지 그의 마음을 알려 오신다.

1. 너는 심히 완고하며 곧은 목과 놋 이마를 가지고 있도다[48:4]
2. 이런 네게 나를 믿을 증거로써 예언과 성취를 주었노라.[48:3-8]

3. 나는 내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너를 멸절하지는 않으리라[48:9]
4. 대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연단하여 금보다 귀하게 하리라[48:10]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크게 주목하게 되는 것은
완악한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불신앙을 잠재우고
가장 크게 믿을만한 증거로 제시하시는 것이
장차 그들이 당할 일을 예고 하시며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무엇인지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고하시며 성취하게 하신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가 예언하던 당 시대의 사람들 뿐 아니라
그 후대의 사람들과 또한 오고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이러한 예언과 성취를 밝히 드러내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우상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능하시며 신실하신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시고 있다.

오늘 내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예배하고 섬기는
나의 신앙생활은 과연 무엇에 근거하고 있느가 (?)

그가 나에게 기적적인 것들을 보여주셨기 때문인가
혹은 내가 놀랄만한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것 때문인가(?)
그러나 오늘의 말씀은 내가 붙들어야하는 믿음의 본질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예언과
또 그 예언들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보여주는
기록된 말씀에 있어야함을 보여준다.

내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요 주님으로 믿게 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더 그가 선지자들이 말한 예언과
그 예언의 성취로써 기록된 말씀에 따라 오신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망의 문을 열고 부활하신 그 역사적인 날 하루 종일
그를 만나게 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얼마나 많이 강조하셨던가

주님!
나의 믿음과 주님을 예매하고 섬김이
예언과 성취로 이 땅에 오셨던
주님께 대한 나의 반응이게 하시고

또한 나의 믿음은
주님께서 주신 기록된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내는 것으로써 이 믿음 더욱 불타오르게 하옵소서

묵상적용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놓칠 수 없는
또한가지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께서는 나의 어떤 실망스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크신 이름과
그의 명예와 영광 때문에라도
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놓지 않으시고
나를 고난의 풀무에 연단해서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작품으로써
금보다 귀한 믿음으로 이끄신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이것이 이스라엘에게는 바벨론 포로기간 같은 것이었고
오늘 나에게는 내가 살아가는 인생 가운데 경험될 수 있는
또 다른 고난이 될 수 있음을 나는 이의 없이 받아 드린다.

순은이 제조되기 위해서는 열도를 조절한 풀무 불 가운데
모든 불순물들을 뽑아내야 하는 제련의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내 안에 깊이 박혀있는 가시들이 뽑혀지고
내 안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불순한 것들이 제거되어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는 신앙과 인격에 닿아지기 까지
나는 나에게 닥칠 수 있는 여하한 고난이라도 달게 받겠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변화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이러한 풀무 불 단련의 기간이 너무 오래 가지 않고
단축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야곱의 한 생애에서 보게 되는 것처럼
이러한 연단은 생애 전 과정에서 이루어져
영화롭게 성화된 노년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며
이삭처럼 순한 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어떤 과정을 통과하게 되든지
쓰레기 같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며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손에 있음을 인하여 진심으로 감사하고 찬송할 것이다

이교도들의 우상들[귀신들]은 자기를 숭배하는 자들이
자신의 비위를 만족하게만 해주면
그들이 어떤 비열한 인간이 되든지 상관없이
더는 바라는 것이 없으며 자신처럼 비열하게 만들어 가지만

나를 선택하시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를 위해서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내가 그를 위하여 어떻게 변화되기를 바라시는 분이시다

무엇보다 더 그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내가 거룩하여지기를 원하시고
그 거룩을 위하여
모든 것을 합력시켜 선을 이뤄주시는 분이시다.[롬8:28]

따라서 오늘의 말씀의 첫 화두가 되었던 구절처럼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진실과 공의[의. 거룩함]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향한 믿음과 진실,
그를 향한 사랑과 공의도 공히 함께 가진
하나님의 사람[성도]가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원한다.

주님!
내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것 뿐 아니라
주님께서 더욱 크게 원하시는 수준으로서
진실과 의를 가진 성도로 변화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