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52:13-53:6 [한절묵상- 53: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by 朴 海 東 2018. 5. 10.

[한절묵상- 53: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이사야 52:13-53:6

묵상내용

오늘 주일은 나의 선교사역과 관련된 안양의 ** 교회를 찾았다
마침 이웃 초청 전도주일 이기도해서 은퇴장로들로 구성된
4인조 악단이 나와서 연주하며 간증도 했는데
그 중 한분의 간증이 깊은 공감을 가지고 인상깊게 남았다

그는 자기를 전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무신론을 고집하다 50대에 들어서서 늦게 예수를 믿었는데
이제라도 누가 자기에게 왜 예수를 믿느냐고 물어보면
" 믿어져서 믿는다" 고 말한다고 한다.
물론 예수를 믿는 이유가 천국에 가기 위해서라든가
죄사함/ 평안/ 기도 응답 등 등 많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자기는 "믿어져서 믿는다"가 유일한 대답이라는 것이다.

나는 그의 이 간증을 들으면서 오늘 주신 말씀으로써
이사야 53:1절이 생각났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53:1]


이사야의 글에서 종의 노래로써 네 번째 소개되는 오늘의 말씀은
고난 받는 한 종의 이야기가
너무나 비참하게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과연 이런 종을 자신의 구원자로 믿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다윗과 같은 왕위를 가지고 오는 구원자[메사야]를
기다리는 유다 백성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질문은 당연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한 고난 받는 종의 이야기라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마음의 눈을 여시면
엉터리 같은 이 진리가 깨달아 질 수 있는 것이기에
이사야는 이어지는 말씀에서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냐?"두 번째 질문으로 나가고 있다.

여기서 여호와의 팔이란 앞선 글에서도 자주 언급된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한 사람이 고난 받는 종의 이야기 속에 담긴 복음을 듣고
이 고난 받는 종을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드리게 되는데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팔"
곧 하나님의 능력이 그 사람 안에 역사되어야 함을 함축하고 있다

오늘 주신 이사야 53장의 첫 구절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도무지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예수 십자가와 부활의 이야기가 나에게는
나의 생명을 살리는 진리로 받아드려지고
내가 그를 나의 구원자로 받아 드리게 된데에는
주 성령의 역사가 내 안에 작동되어
죽은 나의 영혼을 살리고 귀를 열어주셔서
가능하게 된 것을 마음 깊은 감사로 받아 드린다

바울은 이 고난 받은 종의 이야기로써 "십자가의 도"가
오늘날도 세상 곳 곳에 전해지고 있지만
이 고난 받는 종의 이야기[복음]을 받아 드리는 자는
그리 많지 않음을 증거하고 있는데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설파하고 있다

오늘 내가 고난 받은 종으로서 예수를 믿게 된 것은
내가 믿으려고 해서 믿어진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님의 능력이 임하여 주시고
믿어지게 하여서 믿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이런 은혜가 아무나의 것이 아니고
주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들 가운데 임하는
축복인 것을 마음 깊이 울어나는 감사와 찬양으로 받아드린다.

기도하기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수 없도다
나는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간수 해 주실것을 내가 확실히 아네

이 초로 인생 살 동안 내 갈길 편할지
혹 환난 고통 당할지 난 알 수 없도다
나는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간수 해 주실것을 내가 확실히 아네

주 언제 강림 하실지 혹 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처소도 난 알수 없도다
나는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간수 해 주실것을 내가 확실히 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