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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55:1-13 하나님을 만날 기회

by 朴 海 東 2018. 5. 10.

하나님을 만날 기회

이사야 55:1-13

묵상내용

어제는 왠 종일 부슬 부슬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미리 갈아놓은 텃밭에 고추며 토마토 가지 같은 작물들을 심었습니다
오후에는 작년 가을에 수확한 고구마를 한 상자 만들어
성북동에 사는 바로 손위 누님을 찾아갔는데
어려서부터 고구마를 너무 좋아하는 누님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생각이 강하고 평소 교회에 다니지 않는 누님이 뜻밖에도
예배를 드려달라고 하기에 매형과 함께 앉혀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누님은 요즘 옆집이 건축을 하면서 몇 평 들어와 있는 땅 때문에
재판 소송에 걸려 있고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법원에서는 피차 조정기간을 가지라고 했지만
옆집에서 막무가내로 나오며 분수 이상의 돈을 요구하는 것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았습니다
나는 예배를 드리면서 누님에게는 지금 이런 기회가
하나님을 만날만한 기회라 생각이 되었고
가까운 교회에도 등록하도록 권유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완악하고 간사하여서 아쉬울 것이 없을 때에는
제 잘난 멋으로 살다가도 혹 병으로나 사업의 실패로나 혹은
자녀의 문제나 가정 문제 등 고통의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면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찌보면 이것도
택자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큰 은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지금 바벨론 포로생활 가운데
마음이 약해질대로 약해지고 낮아진 이스라엘을 향해서
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55:6-7]


우리 주님의 은혜로운 초청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는 말씀에 마음의 방점이 찍힙니다

나보다 더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원하시고
나에게 죄사함의 은총이 주는 참 평안 주시려고
이처럼 애타게 부르시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죄사함의 은총을 받은 것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얼마나 귀중한 축복 중의 축복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다른 종교에는 없는 이 죄사함의 은총은
인간이 받아 누릴 수 있는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이제 몇일이 지나면[5월 22일] 석가탄일이라고 하여
많은 불교인들이 절을 찾게 되는데
불교는 자기 스스로 자기를 구원하는 자력구원을 강조하며
죄사함의 은총이라는 도리는 없고
자기의 업보에 따라서 끝없는 윤회로 돌고 도는
인생의 길을 논하고 있으니 이처럼 두렵고 허망한 것도 없습니다
그들이 자신이 쌓은 업보에 따라 윤회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천도(天道) >人道>아수라(용과 같은 것)>
-귀도(鬼道>지옥>축생(동물로 태어남)을 가르치니
이것은 인간이 고안하고 만들어낸 교훈이요
인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진리가 아닌 것이 명백합니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마음 깊이 닿아지는 것은
이러한 죄사함의 은총을 우리[내게] 입혀주시려고
그의 아들을 다윗의 후손으로 보내주시고
아들을 믿은 우리에게 다윗에게 맺으신 언약과
다윗에게 허락하신 확실한 은혜를 입혀주셨으니[55:3]
솔로몬 궁전의 보아스와 야긴 같은 진리의 두 기둥 같고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난 두 보석 같은 "언약과 은혜" 이 두가지는
생명보다 귀한 축복인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받아드리게 됩니다

더불어 이 언약과 은혜 가운데 들어오게 하시려고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고 하시며[55:3]

돈 없이, 값없이 와서
생명의 샘물이 되며
포도주와 젖이 되는 말씀을 먹고 마시라는
이 은혜로운 초청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며[55:1-2]

이 은혜와 이 축복을 받는 것에 대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으시고
오직 목마른 자
그리고 귀를 기울이고
들으려고 하는 자들의 것이 된다고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 말씀이 갖는 생명력은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가 땅을 적시어
소출을 내고 파종하는 자에게 양식을 줌 같이
주의 입을 통해 나간 말씀들은
결코 없어지는 것들이 아니고
주의 성령이 이 말씀을 능력있게 적용하셔서
말씀을 듣는 자들의 영혼을 적시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55:9-11]

주님!
이 생명의 말씀을 내가 받았으니
나도 힘써 전하여
이 말씀이 발동하여 주는 능력을 따라
이 땅에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이끌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