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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65:17-25 완성될 천국을 바라보는 자의 소망

by 朴 海 東 2018. 5. 18.

완성될 천국을 바라보는 자의 소망

이사야 65:17-25

묵상내용

이사야 글의 결론이라고 할 만한 남은 자들의 구원과
그들이 받을 축복을 구약적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러한 구원의 축복이
마침내는 메시야 시대[신약시대]와
종말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로서 재림의 때까지 바라보게 합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65:17]


여기서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창조에서 나타내신 능력처럼
하나님께서 창조적인 역사로 새 시대를 여실 것을 의미하는데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는
남은 자들의 구원과 축복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가 메시야 시대[신약시대]의 축복을 바라보며
또 더 나가 궁극적으로는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로서
주님 재림의 날에 이루어질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으로 연결시켜 예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계21:1-2]

이것은 마치 크기의 순서로 서 있는 세 개의 산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으로 보이게 되는 것처럼
이사야는 구약의 다른 선지자들의 예언처럼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되는 남은 자들의 구원과 축복을 예고하면서
메시야 시대[신약시대]의 더 큰 축복과 연결 시키고 있고
더 나가 주님 재림의 때에 완성될 구원과 축복까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남은 자들의 구원과 축복을
구약적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여러 난해한 구절들을 접하게 되면서
이것들을 문자적으로만 풀 것이 아니라
비유적이며 시적 표현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65:20]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으리라[65:22b]
는 말씀 등은

남은 자들이 누릴 장수의 축복을 구약적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시적 - 비유적 표현으로 이해하게 되는데
이는 메시야 시대[신약 시대]로 들어가 생명의 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도가 누리게 될 생명의 풍성함으로 이해하게 되며(Calvin)
장차 완성될 천국에서 더 이상 죽음도 슬픔도 애곡도 이별도 없는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바라보게 하는데
이러한 비유적 표현들은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65:25. 참고11;6-9]


평화로운 동물의 세계를 묘사하는 이러한 말씀은
주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해악한 것들이 모두 없어지고
성도의 신앙생활에서도 가장 해악과 괴로움을 주었던
죄의 문제까지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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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축복들을
내가 지금 이 땅에서는 육신을 입고 있는 살고 있기 때문에
100%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지만
이미 약속하신 메시아 -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셨고
또 지금 우리가 메시야 시대[신약시대]를 살아감으로
이러한 축복들을 미리 맛보게 하시며
장차 올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서
100% 누리게 될 축복들을 바라보면서
오늘 이 땅에서 소망 중에 살아가게 하시는 주님께
마음 속 깊이 울어나는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하기


주님!
나에게 입혀주신 은총으로써
법정적 칭의를 받음으로
내가 의롭다 함을 얻었지만
여전히 내 안에 잔존하는
죄의 세력 때문에
내가 괴로워질 때가 많으며
주님이 약속하신
천국의 축복이 나에게서
너무 멀리 있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내가
주님의 시대 안에 살고 있으며
주님이 내 안에 들어와
주님의 생명으로 나를 이끄시기에
내가 간혹 넘어질 때도 있지만
아무 죄악이 나를 주장할 수 없고
주님이 내게 주신 생명의 풍성함과
주님이 내게 주신 평안을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음을 감사드립니다

아직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백 프로 다 누리지 못하는
천국의 축복이지만
주님 약속하신 말씀 꼭 붙잡고
나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나를 불행하게 만들려는
마귀의 참소를 물리치며

오늘도 성령의 위로와 인도를 힘입어
완성될 천국의 축복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