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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99:1-9 인간 역사 속에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 배우기

by 朴 海 東 2018. 10. 11.

시편 99편에서 만나는 거룩하고 존귀하신 하나님

시편 99:1-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 문맥을 따라 이해하기]

오늘의 말씀을 잠잠히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어떠하심과
그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반응
[특별히 우리 성도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가를 배웁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실존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형상으로 나타내시기 위해
지성소의 언약궤 위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것으로 표시하게 하셨습니다.[99:1]

시편 99편의 저자는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특별히 이스라엘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시온에
거룩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스런 보좌 곧
통치의 보좌를 내리셨다는 사실에 놀라움으로 경악하여
땅이 흔들릴 지경이라고 하며[99:1-2]
모든 민족들 위에 홀로 높으신 그 분
곧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라고 합니다.[99:3]

시편 99편 두 번째 단락에서 저자가 드러내는
하나님의 어떠하심은
그는 자기 백성의 왕이 되셔서
그의 통치 법령으로써 율법을 내려 주셨고
공평과 정의를 다스리는 분이시니
너희는 거룩하신 그의 발등상 앞에서
(그의 발을 붙잡는 자세로 자비를 구하며)
구푸려 경배하라고 합니다. [99:5]

마지막 세 번째 단락에서는 [99:6-9]
하나님께서 그의 정의로운 통치를
우리 인간 역사(특별히 구속역사)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나타내셨는지를
모세와 아론 사무엘 같은
실존했던 인물들을 통해 드러내며

그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처럼
그리고 그가 범죄 하는 자기 백성을 죄대로 갚으시되
용서하시는 하나님 되심을 드러냄으로[99:8]
그가 이처럼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동일하게 상대하시는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인간 역사[특별히 구속역사] 가운데
자신의 실존과 자신이 우리를 상대하는 인격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이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내가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며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해야 할 것을 배웁니다.

주님
내가 기도할 때에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인격이신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나의 신앙생활 가운데서
행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을 바로 알아
경솔하게 내 멋대로 행하지 않게 하시며

혹 내가 범죄하고 어둠에 빠져 있을 때
용서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돌이켜 주님의 빛 가운데로 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이 모든 것들 위에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오늘 주신 말씀이 보여주는
높고 위대하시며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거룩함의 극치 가운데 계셔서
인간 세상을 통치하시며

자기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을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처럼
인격적으로 상대해 주시는 주님을
내가 더 잘 배우고 깨달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합당한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