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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01:1-8 내 마음에 새길 다윗의 통치 철학 아홉 가지

by 朴 海 東 2018. 11. 9.

내 마음에 새길 다윗의 통치 철학 아홉 가지

시편 101:1-8

묵상내용

양을 따르는 비천한 목동의 자리에서 왕의 자리에 오른 다윗은
다른 것은 몰라도 자신의 목동 시절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하며
그가 배우고 알게 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통치 철학으로 삼아 실천하고자 했던 것이
이 시편 101 편 속에서 잘 녹아 잇는 것을 엿보게 되는데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적용하기 위해 9 가지로 정리해 본다

1.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사랑하고 찬양하며
자신의 삶에서도 실천하기 [101:1]

2. 남에게 책망 받거나 흠잡힐 것이 없는 완전한 삶을 추구하되
특히 방심하게 되는 나의 집안에서 더욱 그러하기[101:2]

3. 매우 나쁜[비열하거나 고약한] 자들의 행위를 동조하지 않으며
특별히 배교자들의 행위를 미워하여 가담하지 않을 것[101:3]

4. 사악한 생각이 내 마음을 틈탈때 의식적으로 물리칠 것[101:4]

5. 다른 사람에 대하여 나쁘게 말하는 자의 말에 귀를 닫을 것[101:5a]

6.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용납하지 않을 것.[101:5b]

7. 내 주변에서 만나는 신실한 자들을 가까이하며
완전한 길에 행하는[책망할 것이 없는] 자들과 함께 일할 것[101:6]

8. 쉽게 거짓말 하거나 거짓 행하는 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을 것[101:7]

9.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권위/권한을 이용하여)
자신이 다스리는 그 땅에서 (불의가 의를 이기지 못하게 하며)
악인들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제거할 것을 다짐하며 소망한다.[101:8]

아홉 개의 황금 사슬 목걸이와도 같은 통치 이념을
항상 자신의 목에 걸듯 마음에 새긴 다윗의 아홉 가지 통치 이념은
단지 그의 시대와 그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시대에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혹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리더가 되는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적용하라고 주시는 말씀으로 오늘 내 안에 받아 드린다.

오늘은 내가 꼭 참석해야 할 두 건의 결혼식이 있는데
그 것보다 더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부득이 축의금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고 오늘 새벽 이 묵상 글을 올린 후 나는 먼 길을 떠나게 된다.

오늘 오랫만에 모이는 모교 동창 모임에서 내가 무엇을 주의하며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인지 마음에 새기는 가운데
특별히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교만하게 말을 함부로 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말을 좋게 할지언정
결코 나쁘게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혹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내가 귀를 닫아야 할 것도 마음에 새긴다.

주님!

이 땅에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모임도 아릅답게 하시고
힘든 인생 살이 가운데 위로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모두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내가 주님의 종으로서 품위를 잃거나 경솔하지 않게 도우소서
책망될 것이 없는 온전한 자의 길에 나 자신을 세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