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05:16-36 하나님 주권 사상 배우기

by 朴 海 東 2018. 11. 9.

하나님 주권 사상 배우기


시편 105:16-36



시편 105편의 저자는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가게 되는 배경에서 부터
시작하여 400년을 지나
다시 출애굽 하게 되는 과정에서
그 땅에 일어났던 열 가지 재앙들을
순차적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으로 진행되는
하나님 주권사상을 강조하고 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진
씨족 단위 규모에서
국가적인 규모로 키우시기 위해
곡창지대 애굽을 중간 기착지로
사용하신 하나님은 때가 되매
그들을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이끄시게 되는데

이러한 중간 목표들이 이뤄지도록
야곱의 시절에 기근을 보내시고
그전에 먼저 요셉을 애굽에
종으로 팔러가게 하사
후에는 나라의 총리가 되어
애굽 이주의 다리가 되게 하셨다

400년 후 출애굽의 때가 가까오자
자기백성 이스라엘이
그 땅에서 안주하지 않도록
미움을 받아 떠나게 만드시며
사전에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준비시키신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셨다는
하나님 주권사상은
오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내)가 구원 받게 되는
전과정이 동일한 역사인 것을 배운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출애굽의 열망을 가지도록
애굽인들에게 미움받게 하신 것인데
오늘 애굽으로 상징되는 이 세상에서
내가 그리스도인 이기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되는 것이 왜 그런지
같은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주님은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세상이 나를 미워한 것처럼
너희도 미워하리라고 하셨는데(요15:19)
오늘의 본문과 관련하여 이 말씀은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교훈을 준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고난의 시기에
조상적 부터 내려오는 약속을 붙잡고
가나안을 사모하여
마침내 출애굽으로 나아 간 것처럼
나도 시련과 풍파 많은 세상에
안주하거나 미련을 두지 말고
주님이 약속하신 그나라를 사모하며
나의 시대를 묵묵히 살아야할 것을
오늘 주일 아침 마음 깊이 받아드린다

기도하기

주님
여기 세상은
내가 마음을 주고
안주할 곳이 아님을
다시 일깨워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현실 도피주의자나
운명론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이 땅에서 주님의 나라를 전하는
적극적인 천국 일꾼으로
힘차게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