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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06:34-48 죄보다 더 주님 사랑하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18. 11. 9.

죄보다 더 주님 사랑하게 하소서

시편 106:34-48

묵상내용

어제 버스를 타고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4시간을 달려 러시아 땅이 바라 보이는 **까지 올라왔다
가족같은 이곳 성도들의 환영을 받고 여장을 풀었는데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어하는 저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였다

중국인들은 흑룡강이라 불고 러시아인들은 야무르 강이라고 부르는 이 강변 도시 **에서 한 하나님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과 더불어 교제하며 은혜를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마음에 간절히 일어나는 소원은 죄보다 더 주님을 좋아하고 주님을 사랑하기 원하는 마음을 간절히 구하게 된다

죄는 하와가 바라본 선악과 처럼 먹음직 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여겨지는 매력이 발산되는 것처럼 보여서 방심하면 쉽게 넘어가는 유혹이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죄를 따라 사는 이족들을 파멸시키기보다 그들 속에 섞이고 혼합되는 길을 택한 것은 그만큼 죄의 마력이 강력했기 때문이고 그 죄의 마성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을 간단히 내리면서 마음에 다짐하는 한 가지는 이 무시할 수 없는 죄의 마력을 끊고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도 주님이 죄를 보시는 것 처럼 죄를 미워하고 혐오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그러나 때로 내 안의 육적 죄성이 발동하여 주님보다 죄가 더 좋아하게되는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으랴
로마서 7장의 고민과 로마서 8장의 해결이 그 비법이 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내안에 죄성이 발동되어 나에게 갈등을 유발할 때에 로마서 7장에서 8장으로 넘어가는 바울의 탄식과 고통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외치는 탄성과 자유의 선언을 감히 나의 것으로 받아드리며 로마서 8장이 강조하는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 한다

기도하기

주님이 바라보시는 눈으로
나도 죄를 바라보며
죄를 미워할 수 있게 하시고
죄보다 주님을 더 선택하고
죄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며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묵상적용

(한절묵상 106:34)
뱀의 꼬리를 잘라도 또 살아나는 것처럼 죄는 십상히 여기고 처리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지 않고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꼿아 넣는 전력투구가 필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전심전럭을 다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의 말씀 103:43절에서 범죄하여 낮아짐을 당하는 것을 NIV 버전에서는 쓸모없어진 그리고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것으로 표현하였는데(wasted away) 이는 내가 말씀에서 벗어나 범죄하게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의미심장한 표현으로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악한 영의 사주를 받는 이족들을 멸하라 하신 것은 죄에 관한한 적당한 타협이 있을 수 없으며 과감히 짓밟고 파멸시키는 자세로 임해야할 것을 배운다

내가 만일 적개심을 가지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도 이스라엘과 똑같은 전철을 밟게된다는 것을 엄중한 교훈으로 받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