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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07:10-22 징계적 고난과 성화와 승리를 묵상함

by 朴 海 東 2019. 7. 16.

징계적 고난과 성화와 승리를 묵상함시편 107:10-22

묵상하기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그의 뜻을 멸시하고 거역한 자들을 
고통으로 낮추시고 겸손하게 하신다
죄악의 길을 따르는 자들이라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 그들을 고치시고 건져주신다.
시편 저자는 이처럼 성도의 삶에 개입하시고 내재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기적으로 인해 그를 찬양하고
의 행하신 일을 널리 선포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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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은 보편적인 인류 일반을 향해서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이며 성도 개인에게 적용하여 주시는 말씀인데
하나님께서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야 
자기 멋대로 가도록 버려두시지만[ 이렇게 버려두시는 자체가 형벌이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혹은 성도개인이 멸망을 자초하고 죄의 길로 갈 때
하나님은 결코 그들[그]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징계해서라도 
그를 낮추시고 기도하게 만드시며 건짐을 입게 하신다는 것을 교훈한다.

한평생 주님을 믿고 섬겨온 지난날을 돌아보며 
또 지금의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때 
인간의 심리 속에서 발동하는 죄라는 것은
마치 내 발가락의 곰팡이 바이러스 무좀 세균 같이
평생 따라 붙어 다니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누가 주님 앞에 나의 경건은 이만하면 되었다라고 할 자가 있으랴.

우리 주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나를 위한 죽음으로 받아드리고 그의 죽음에 
나의 죽음을 포함시키며 이제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산다고 하여도 그 결심은 고작 며칠 뿐 
다시 마음이 느슨해지고 죄적 속성에 빠질 때가 많은 
연약하고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보게 될 때 
주님! 그러니 나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장탄식의 기도를 주님 앞에 올려드리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그 해답의 한 꼭지를 찾아보게 되는바,

그래서 내가 너를 성화 단련시키고 겸손히 낮추어
평생 나만 의지하고 살아가도록 만드는 
나의 징계와 연단이 있는 것이라고 하신다.
[시편 107편에 나오는 성도의 고난과 징계는 
구약이나 신약의 성도들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적용하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성도의 구원의 여정을 설명하는
로마서 8장이 떠올라 펼쳐놓고 읽어보게 된다. 
거기에 오직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의롭다 함을 얻은
주의 자녀들에게는 육체를 따라 살아가지 아니하고
성령께 길들여지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거룩함]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인도와 역사가 있음을 보게 되는데.[롬8:28]
때로 징계적인 고난과 시련도 모두 여기에 포함되는 것들이다.

내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며 자녀요 성도가 되었기 때문에
죄와 유혹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통과해야 하는 순례자로서
내가 살아가는 인생이 결코 만만치 않으리라는 것을 예상하게 된다.

그러나 내가 내 구원의 반석처럼 성벽처럼 믿고 의지하는 것은
소명→ [중생→ 회심→ 믿음→ 칭의→ 양자는 동시적임] → 성화→ 
견인→ 영화에 이르는 구원의 아홉 가지 여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든 것을 주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에 
마침내 하나님께서 승리하시며 이 승리를 나에게 입혀 주심을 믿는다.

그러니 때로 이 세상을 통과하는 동안 
죄와 탈선->징계적 고통->기도의 부르짖음->
-->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반복되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자신의 실망스런 모습 때문에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할 것은 
이 모든 과정이 나를 아름답게 빗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나를 성화 성장시키시고 마침내 영화에 이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내가 연약한 육체를 입었기에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에서
내 인생이 심히 위축되고 어둡게 될 것을 염려하시여
그럴찌라도 절대 기죽지 말고
 믿음의 전진을 이루어 가라고 주신 
로마서 8장의 결말을 마음에 새긴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구원의 시제는 
항상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시점에서 바라보시기에
이미 예수 믿고 의롭게 되었지만 넘어짐과 일어섬을 반복하는
연약한 성도들이라도 너는 이미 내 앞에서 영화에 이른 자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소명]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이 의롭다하심 속에 중생-회심-믿음-칭의-양자됨이 동시적으로 포함됨]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성화-견인-영화] [롬8:29-30]

이 사실을 인치 듯이 확증하시는 뜻으로 로마서 8장의 결론은
일곱 가지 의문사를 강조용법으로 사용하여
비록 성도들이 연약하여 징계적 고난 가운데 넘어지고 
다시 일어섬을 반복하는 성화적 투쟁에서 
고달프로 힘들더라도 절대 기죽지 말고 
꿋꿋하게 나아갈 것을 격려하는 것을 마쳐지고 있는데
오늘의 시편 107편:10-22절의 실용적인 적용을 
로마서 8: 29-35절의 말씀으로 내 마음 판에 새긴다.

1ST Question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롬8:31]
2nd Question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1:b]
3rd Question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4th Question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롬8:33]
5th 
의롭다 하신 이가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33b-34a]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6th Question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8:35a]
7th Question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8:35b]
(그 어떤 징계 적 고난이나 시련 중에서도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로 선언하고 있다.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성도로서 
비록 이 죄악 된 세상을 헤치며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들게 보이며 승리가 기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시작도 과정도 결말도 하나님께서 주도해 가시는 길이기에
시 107편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자녀인 성도들이
반드시 승리하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마쳐지게 될 것을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