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갈라디아서 *

갈라디아서 3:1-9 (2) 다시 순수 복음 앞으로

by 朴 海 東 2019. 4. 11.

다시 순수 복음 앞으로

갈라디아서 3:1-9

    

일찍이 예수님은 천국(하나님의 나라)는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시면서 한 편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가게 될 것도 예고 하셨는데(마13:24-25) 
이는 오고 오는 모든 시대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악한 자(마귀)의 조정을 받는 사람들(이단들)을 통해서도 천국 복음을 변질 시키는 변질 종자가 뿌려질 것도 예고 하셨다. 

지금도 처처에 많은 이단들이 창궐하고 있지만 초기교회 시대에 나타난 대표적인 이단들의 특징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바 첫 째는 지금 갈라디아 교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 순수 복음에 율법주의를 덧붙이기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순수 복음에서 중요한 요소를 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자는 율법주의 신앙으로 후자는 영지주의 신앙으로 나타난 것을 보게 된다. 
여기서 영지주의 신앙이란 오늘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는 구원파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의 대속의 죽음을 영적으로 깨닫는 것을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때에 과거, 현재, 미래의 죄가 사해져서 의인이 되어 구원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칭 “의인”이기 때문에 죄의 회개가 필요 없다고 한다. 
그들은 영만 중요시 하고 육은 무시함으로 결코 부활도 강조하지 않는다. 영적으로 이미 구원 받았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무슨 짓을 해도 , 심지어 살인하거나 자살한다 해도 자기의 구원에는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의 삶속에는 의지적인 회개와 성화의 삶이 빠져있으며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 전도하는 방법을 보면 세대주의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강조하여 불신자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여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여러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자신이 죄인임을 느끼게 한 다음 죄 사함을 말해주는 성경구절들을 통하여 죄 사함을 깨닫게 하고 구원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구원파의 변종 복음이 순수 복음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복음을 들은 자의 반응으로써 믿고 회개하며 예수님을 나의 구주요 주님으로 모시는 인격적 결단 같은 요소들을 모두 빼버리고 오직 깨달음 한 가지 만을 주장하는 헐거운 복음으로 변종 시킨 것이라면
지금 갈라디아 교회가 겪는 진통과 같은 변종 복음은 순수 복음에 구원의 조건으로써 할례와 율법 준수 같은 것들을 덧붙이기 하는 무거운 복음으로 변종시킨 것이라고 이해하게 되는데 

이 대표적인 이단들의 공통된 특징을 보면 오직 예수/오직 믿음/오직 성경과 같은 요소들을 배제하고 사람의 생각으로 만들어 낸 변종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이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들이 아니다. 

성도의 믿음이란 것은 그저 주먹구구식으로 믿는 것이 아니며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신 말씀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며 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이 같은 계시 의존적 믿음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금보다 귀한 믿음이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적용하기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 율법주의적 믿음과 신앙은 초기 교회 시대 뿐 아니라 지금 우리시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보게 되며 때로는 나 자신이 이런 잘 못된 사상에 휩쓸리고 매몰되며 허우적거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나의 구원이 절대 자력 구원이 아닌 타력 구원(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받는 구원)에 근거한다는 것에 굳게 서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 

젊은 시절 주일학교를 맡았을 때 방학이 되면 지금 파이디온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곤 했는데 한 번은 파이디온의 설립자 이신 양** 목사님께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것을 분명히 가르치기 위해서 그랬는지 우리에게 연출 극을 시키며 몇 가지 과정을 통과하게 하셨는데 한 과정에 이르게 되었을 때 우리 팀에게 이렇게 질문 하셨다.

예수님을 잘 믿고 착한 일도 많이 하면 천국가게 되지요? 라고말 했을 때 우리는 멋도 모르고 모두 그 말이 옳다고 하여 실격되고 그 다음 과정으로 들어가지 못한 일이 있었다. 

어찌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사실은 우리 구원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있는 오직성경/오직은혜 /오직믿음에서 벗어난 이야기 인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외에 그 무엇이라도 덧붙이기 하면 이는 참 복음이 아니다. 예수 믿고 착한 사람이 되고 선행을 하는 것은 구원 그 이후 “성화”에 관련된 문제이지 그 자체가 구원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분명한 구원관에 서지 못한 성도들에게 이런 혼선을 보게 되며 더욱 특별히 성당에 다니는 대부분 천주교인들이 이런 이중 구원 요소에 묶여서 천국은 그만두고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연옥 정도의 과정에 자신의 구원을 걸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모두 지금 갈라디아 교회에 교묘히 침투해 들어와 순수 복음에서 벗어나게 만든 거짓 교사들의 간사한 꼬임이며 그 뒤에는 악한 자 곧 마귀의 농간이 있다는 것을 엿보게 된다.[마13:24-25]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제시해 주는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한 가지 만이라도 꼭 붙잡고 싶은 것이 있는데 그 것은 우리가 구원받을 믿음을 가진 것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주셔서 우리가 예수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니 여기에는 그 무엇이라도 덧붙이기 할 것이 없다는 바울 사도의 강력한 가르침 이다. [3:5]

그러니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십자가 밖에 없고 감사하며 의지할 것은 나 같은 죄인에게 성령의 역사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밖에 없다는 것을 마음 깊이 받아드린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신 하나님께서는[3:6]
오늘도 동일하게 자기 아들 예수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기뻐하시며 사랑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시는 것을 무한 감사 드린다. 

요즘 선교지에서 돌아와 몸이 많이 아프고 쇠약해져서 마음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오늘 주신 말씀으로 다시 일으켜 주시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서 
이미 주신 은혜와 
성령의 선물과 성령의 역사는 잊어버리고 
나의 자력 구원과 행위에 의존할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에서 몇 번이나 책망하신
***아!~ 어리석도다 
이같이 어리석으냐!~ 에 빠지지 않도록 
오직성경/오직은혜/오직믿음으로 전진하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