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선용을 위하여
갈라디아서 5:13-26
[오늘의 말씀 문맥을 따라 이해하기]
갈라디아 지역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1-4장에서
복음의 아비된 바울은 성도들의 자유를 빼앗고
율법주의 신앙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해
성경적 논증[3:1-22]
이성적 논증[3:23-4:11]
정서적 논증[4:12-20]
비유적 논증[4:21-31] 같은 네가지 논증으로 반박하고
성도들이 다시 순수 복음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격려하였는데
갈라디아 편지의 후반부에 해당되는 5-6장에서는
복음에 합당한 삶의 실천적인 면을 다루면서
특별히 오늘의 말씀에서는 자유의 선용을 화두로 삼고있다.
이 자유의 선용 문제를 첫번째 화두로 끌고 나오는 이유는
이 자유를 방종으로 사용할 수 있음으로 율법이 필요하다는
거짓 교사들의 비난을 방비하는 것 뿐 아니라
또 한가지는 비록 구원받은 성도가 되었지만
육체를 입고 있는 동안에는 여전히 육제에 잔존한 죄성[罪性]이
연약한 육체를 통해 얼마든지 방출될 수 있는 위험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주님께서 주신 이 고귀한 자유를
어떻게 선용할 것인지 해답을 주고 있는데
그 것은 믿는 자에게 주신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을
옛사람의 성향을 따르게 만드는 육체와 충돌시키는 것이며[5:17]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주님이 주신 자유를
가장 멋지게 선용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는데
오늘의 말씀 열 세구절 모두가 아름다운 금 사슬 같아서
마치 유대인들이 손목에 차고 이마에 부치는 경문처럼
나의 목에 금사슬 목거리처럼 걸고 심은 마음이 간절하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5:13]"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5:16]"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5:18]"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5:24]" - 아멘 아멘 아멘! -
적용하기
성령의 감동 가운데 이 편지를 써내려가는 바울은 그 시대 뿐 아니라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자유의 선용을 위하여
옛사람의 성향을 따르게 만드는 육체와
새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성령의 역사를 비교 대조하면서 강조하는데
오늘 내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특별히 나의 연약한 육체를 틈타서
나를 다시 죄와 율법의 종을 삼으려는
마귀의 술수를 분별하기 위하여
육체의 소욕 15 가지가 무엇인지 잘 분별하는 것과
또 이러한 육체의 소욕에 태클을 걸어서
내가 죄와 마귀의 종으로 가지 않게 해주는
성령의 소욕 9가지 성향(열매)를 잘 분별함으로써
지금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 가를 분별하게 해주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이런 말씀들은
나의 성공적인 신앙과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기억해야 할 말씀들이다.
그러나 오늘 내게 주신 말씀 가운데 무엇보다 내 마음을 닿아진 것은
내게 주신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는 말씀이다[5:13]
세칭 구원파라고 하는 사람들은 복음을 깨달았다면 구원받은 것이며
이미 얻은 이 자유를 남용 남발하면서
이미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까지
다 사함 받았음으로 이제 육체가 짓는 죄는 더 이상 죄가 아니라 하는데
이는 기실 그들의 영혼으로 죄와 율법과 마귀의 종이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오늘 주신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헛된 교리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자유하였으면서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스스로 자신을 종으로 자처하고
주님의 말씀에 자신을 메이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종노릇 시키는 사람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사람들이며
율법을 완성하는 복음에 합당한 사람들인 것을 깨닫게 된다.
어제 좋은 일을 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화를 내는 일이 있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에게 무엇이 문제 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선한 일을 하면서도 나에게 분냄이 있었다면
내가 사랑으로 종노릇하려는 자세가 없었던 것이고
이것은 내가 일시적이나마 육에 속한 자가 된 것을 인정하면서
이 아침 오늘 내게 주신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하라 [5:13b] - 아멘 -
기도하기
주님
어제 남을 도와주러 갔다가
본의 아니게 화 내는 일이 있어서
오늘 내가 묵상글을 올릴 수 없을만큼
마음이 어두워 있었는데
오늘 주님의 말씀으로
내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하시고
다시 일으켜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가 이미 주님 안에서 자유한 사람 이지만
이 자유를 육체의 방종에 쓰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 하는데 사용하여
율법의 완성자가 되라고 하신 이 말씀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깁니다
육체의 소욕을 넘어서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형제를 기쁘게 하는 것이
내 힘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나에게 이미 주신 성령의 인도와 힘으로 행하여
썩어질 나의 육체에서 죄가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아홉가지 성향/기질/열매가 뿜어나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주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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