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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4:23-31 상황 끝 종료가 되기 전에 회개하고 받아야할 은혜

by 朴 海 東 2019. 5. 22.

상황 끝 종료가 되기 전에 회개하고 받아야할 은혜

예레미야 4:23-31



[오늘의 말씀 요약]
더 이상 회개하라는 말도 없습니다
이미 엎지러진 물처럼 전쟁의 폐허로 가득한 모습만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진노를 돌이키지 않겠으나 
그들을 완전히 진멸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유다는 창녀처럼 단장하고 연인들(주변 우군들)의 도움을 구하겠으나 
그들은 멸시하며 생명을 찾는 자들[바벨론 연합군에 가담한 자들]로 변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마음에 닿아지는 세 가지 주제는 3가지 입니다 
1.  [전쟁] 상황 끝 [4:23-26]
2. 심판하시나 아주 진멸하지 않으시는 은혜[4:27]
3, 이미 말하였고 작정하였음으로 돌이키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속성[4:28]

1. 상황 끝.[종료] [4:23-26]
예레미야 선지자는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 상황이지만 
전쟁의 폐허로 처량해진 유다의 모습을 앞당겨서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회개하라는 말도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책망하는 잔소리 들을 때는 
아직 희망이 있었다는 것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 사람들은 모두 없어지고 
공중의 새까지 다 날아 가버린 
상황 끝 종료를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평소 책망 들으며 잔소리 들을 때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2. 심판하시나 아주 진멸치 않으시는 은혜[4:27]

하나님께서는 회개치 않는 자기 백성 유다를 향한 
진노의 심판은 돌이키지 않으셨으나 아주 진멸이 아닌 
일시적 형벌의 유예기간으로 몰고 가셨습니다. 

바벨론의 1,2차 침공 때 이미 바벨론에 잡혀 와서 
포로 정착민 촌에 살면서 
예레미야와 함께 동시대에 예언사역 했던 에스겔은 
바벨론의 3차 침공으로 
유다의 왕족과 귀인들과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갈 때
다시는 나라를 세울 희망이 없어진 상태에서도
다시 돌아가 나라를 세울 날이 올 것을 예고하며
그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은혜가 무엇인지도 
소상히 밝혀주고 있는데[겔36-37]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나 이방나라와 달리 
아주 진멸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속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용하기

3. 이미 말씀하시고 작정하신 바를 집행하시는 하나님[4:28]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그가 우리에게 이미 주신 말씀 계시의 빛 가운데서 얻을 수 있으며
한 편 그가 이미 말씀하시고 작정하신 바를 역사 속에 집행하신
인간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충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구약의 계시록이라 할 수 있는 다니엘을 묵상하면서 
유다 백성의 운명과 관련하여 신구약 중간사에 나타난 역사들 곧
바벨론-페르샤-그리스-로마 제국의 등장 등
인간 역사의 흥망성쇠가 이미 나니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그의 작정과 섭리의 결과인 것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의 역사는 그냥 아무렇게나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땅 위에 있는 자기 백성[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작정하심을 펼치시는 역사인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가운데
북한의 문제를 큰 숙제로 안고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장래가 
주님의 선한 길로만 인도받게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원 합니다. 

주님!
더 이상 회개의 외침도 필요 없는
상황 끝 종료가 오기 전에 
오래 묵은 죄악을 버리고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

심판 속에서도 긍휼과 자비를 끊지 않으심으로
아주 멸하지 않으시는 은혜가 좋기는 하오나
주님의 최종 결정과 작정이 확정되어 
우리[내]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파멸과 심판으로 가지 않도록 
오늘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며 바로 사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