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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2:1-9 나라의 안정과 국력이 신장되려면

by 朴 海 東 2019. 7. 3.

나라의 안정과 국력이 신장되려면

예레미야 22:1-9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시는가?)

나라의 안정과 국력의 신장이 이루어지려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이 
1.  사회정의 곧 각사람에게 합당한 권익을 찾아주는 것을 실천하라고 하시며
2. 이방인과 과부로 상징되는 사회적 약자들을 돌아보고 그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
3. 또한 의로운 자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거나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22:3)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심은 당시 유다왕국이 하니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통치 법령으로 주신 그의 말씀(율법)을 따르지 않고 위에서 지적한 죄들이 비일비재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로서 정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으로 일컬음 받는 나라(유다 왕국)가 이런 모습으로 나가는 것에 화가 나시어서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경고하시기도 하며(축복의 약속으로) 달래기도 하신다(22:4)

특별히 한 나라의 수준은 그 나라의 최하류층 사람들이 국가적으로 어떤 처우를 받으며 사회로부터 어떻게 취급되는가에 달려 있는데  당시 유다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 이라고 하면서 권력 잡은 자들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  배려는 그만 두고 도리어 그들이 압제되고 학대 받는 것을 방치하고 있었으며 힘 있는 기득권 세력이 힘없는 사람들을 탈취하고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방관함으로써 직무유기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죄악상 가운데 죄를 더욱 크게 더한 것은 불의한 자들이 오히려 의로운 자들을 헤치고 죽여서 피를 흘리는데도 공평과 정의를  세우지 못하는 죄악이 있었다.

(교훈과 적용)
1.  하나님 말씀 맡은 자의 책무를 위하여(22:1)
하나님께서 오늘 주신 말씀은 예레미야에게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전하라는 말씀이다.

아무 지위도 권력도 없는 별볼일 없는 선지자의 입장에서 유다 왕을 찾아가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 매시지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치 않는 왕들을 격노케 할 만한 일 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외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을 담대함이 요구되는 일 이었다

오늘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자들이 권세 잡은 자들의 비위를 마추고 축복기도 해주는 것보다 예레미야 같은 기상으로 청와다나  국가 조찬 기도회,  국회기도회 같은 모임에서 바른 말씀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에 대하여(22:3)

성경에 나타난 이방인(노동자), 고아와 과부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은 살아갈 힘이 없는 자들로서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관리 대상이며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할 대상들이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의가 간섭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참된 경걷의 특징으로써 이런 불쌍한 자들을 돌아보라고 하신다(약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면서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외면적 간판아래 숨어서 돌아보기는커녕 이런 사람들을 등한히 하고 도리어 괄시하므로 무자비하게 한다면 이것이 종교적 외식이고 주님을 화나시게 하는 일이다

과거 우리나라 복지 정책이 크게 후퇴하여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것을 싫어하며 4대강 댐 공사나 도시개발 등에 나라 돈을 퍼붓다가  정권의 실세들이 정권이 바뀐후 그들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늘의 말씀과 결코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조하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공평과 정의가 우리 사회에도 잘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이 것이  곧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라가 되며 한 나라의 안정과 국력이 신장되는 비결이라고 오늘의 말씀이 가르쳐주기 때문이다